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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임신

인교진 소이현에게 막말하는 이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지켜야할 것이 있다. 많은 것을 원하는 게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상식선만 지켜달라는거다. 그런데 소이현 임신 기사에 악플을 다는 이들을 보면 과연 저들이 인간이 맞긴 하나라는 의문이 든다. 인교진 소이현을 욕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탈을 쓴 동물과 뭐가 다를까.



10일 방송된 섹션 TV에서 MC를 맡고 있는 소이현은 자신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소이현은 방송에서 "아직 임신 초반이라 알리기 어려웠다. 남편은 임신 소식을 알리자 울더라. 시부모님도 좋아하신다"며 하루 전 모 매체가 보도한 소이현 임신을 공식 확인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풋풋한 신혼 부부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다. 대부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몇몇 이들의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하는 댓글은 화가 치밀어 오르게 만든다. bw07****은 인교진 소이현 임신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란에 "유산이나 되버려라 ㅋㅋㅋ"라는 댓글을 썼는데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정말 진심으로 묻고 싶다.



도대체 뭔 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일까. 소이현 임신 소식은 충분히 축하할 일이고 축하받을 일이다. 스타들의 임신 소식이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일반인의 임신률도 올린다는 연구도 있는 상황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임신을 비난, 비하하여 얻고자 하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한 번 그들을 만나보고 싶다.




과연 저들이 인교진 소이현 부부 앞에서도 저런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 익명성에 숨어 소이현 임신을 깎아 내리는 그들을 보면 난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얼마나 실생활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인간 이하의 행동까지 해가며 관심을 받고 싶어 안달난 것인지 대충 짐작이 되기 때문이다.



악성 댓글은 모두를 나쁜 상황으로 몰고가는 최대악이다. 경찰에서는 저런 사람 안 잡아가고 뭐하나 싶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소이현 임신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 저런 관심병자들에 의해 평가절하 될 일이 아니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 그리고 소이현 임신. 가족이 아닌 내가 들어도 가슴이 뛰고 그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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