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디오스타 장도연

모든 걸 담은 최고의 한 수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장도연에게 있어 앞으로의 인생을 뒤바꿔놓을 최고의 한 수였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도연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름과 동시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화제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게스트가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횟수가 급증하는 일은 지금까지 늘 있어왔던 일이지만,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로 인해 발생한 이번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장도연에게 시사하는 바는 이전 그 어떤 이들의 검색어 1위 등극보다 더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연예인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개그우먼의 경우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개그우먼이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거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그래야만 한다. 하지만 이게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장도연을 보면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청자가 개그우먼에게 원하는 바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장도연은 4일 방송에서 그 어느것도 숨기지 않았다. 29세에 연애에 눈을 떴다며 동료 여자 연예인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연애의 '연'자만 나와도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하는 다른 연예인과 달리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평소처럼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한 장도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정말 호감이었다'는 호평을 내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대중이 여자 연예인에게 원해왔던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제대로 캐치한 신의 한 수였다. 아직까지 '개방성'을 표방하는 개그우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장도연이 보여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모습은 정말 최고의 한 수 였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 속을 맴돈다. 또 자신의 과거도 아무렇지 않게 어떻게든 개그로 승화하려는 뼛 속까지 개그 생각뿐인 장도연의 모습에 정말 많은 시청자들이 호감을 느낀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장도연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보여준 개인기는 장도연이 "왜 지금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 못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했다. 김흥국의 모습을 따라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큰 웃음을 선사했고 MC들의 요구에 흰 바지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추한 모습까지도 개그로 승화시킨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장도연은 '프로의식'에 입각하여 방송을 만들 줄 아는 '프로 개그우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은 장도연에게 잊지 못 할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시청자들이 개그우먼, 더 나아가 여자 연예인에게 바라는 모습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시원시원하게 보여준 그녀의 모습에 대한 지금의 반응만 봐도 앞으로의 장도연의 미래가 정말 밝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장도연의 미래를 응원하며 많은 여자 연예인이 장도연의 모습을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아래의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