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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억의 습작 돌풍

이를 우려하는 엉뚱한 언론


박정현이 부른 기억의 습작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서 김동률의 '기업의 습작'을 편곡하여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인 박정현의 노래에 대중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현의 기억의 습작 관련 동영상이 조회 수 100만을 넘겼고,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언론은 이런 박정현의 돌풍을 곱게 보지 않는 모양새다. 박정현의 돌풍이 오히려 '나가수3'에게 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언론들은 박정현의 독주가 순위 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나가수3' 포멧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아무런 긴장감도 주지 못함으로써 프로그램 전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박정현의 돌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언론들의 저런 주장이 전혀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다. 분명 순위 체제를 유지하는 '나가수3'에게 있어 박정현의 독주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떨어지게 만들고 이는 본방송을 시청할 이유를 빼앗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래라는 컨텐츠만으로는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고 올 수 없기에 순위 체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도 언론의 주장에 힘을 실어 준다.


그러나 내가 바라보는 박정현 기억의 습작 돌풍은 언론과 조금 다르다. 나는 오히려 박정현 기억의 습작 돌풍이 '나가수3'에게 주는 플러스적 요소가 더 많다고 본다. 가장 먼저 박정현의 돌풍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최소한 '나가수3' 본방송을 시청할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박정현 기억의 습작이 돌풍이 '나가수3'에게 이득이 되면 되었지 함정은 아니라 본다.



또 이런 박정현의 돌풍이 언론의 집중 보도로 이어지고 이가 다시 '나가수3'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나가수3'에게 있어 박정현 돌풍이 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박정현의 압도적인 가창력이 일반 대중의 입을 통해 퍼지기 시작한다면 '나가수3'는 다른 가요프로그램과 다르다는 시각을 심어줄 수 있고, 이는 '나가수'만의 브랜드를 특화시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굳이 누가 1등을 하느냐보다, 과연 어느 누가 박정현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일까라는 궁금증도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박정현의 돌풍이 전혀 '나가수3'에게 해가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언론의 우려에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난 박정현의 기억의 습작 돌풍이 '나가수3'에게 충분한 플러스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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