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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교통사고로 부친상

붐을 욕하는 무개념 네티즌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직접 체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알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송인 붐이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부친상을 당했다고 한다. 붐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붐의 아버지가 이날(3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하신 것을 방금 확인했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서울로 이동 중이다. 붐은 현재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경황이 없다.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큰 슬픔에 빠져있는 걸로 안다"며 교통사고로 붐이 부친상을 당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대해 붐 아버지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의 관할 경찰서인 충북 충주경찰서는 "붐의 아버지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2교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없이 중앙분리대와 추돌한 뒤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붐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타깝다거나 힘내길 바란다 등의 위로와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몇몇 네티즌들은 정말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의 사진은 붐 부친상이 전해진 어제(3일) 오후 11시 36분 한 SNS 계정에 올라온 붐 부친상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캡쳐 사진인데, 과연 저런 댓글을 남긴 사람이 최소한 사람으로서의 양심은 남아있나는 의구심이 든다.


반응을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3가 go인의 명vok을 vinda"라는 식의 반응인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으로서 남길 댓글이 아니다. 최소한 사람이면 부친상을 가지고 누군가를 비웃거나 모욕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는데 저들은 스스로 사람이길 포기한 것 같다.



붐이 그동안 네티즌들의 비난을 살만한 일을 한 건 맞다. 그러나 백 번 양보해도 부친상을 가지고 누군가를 모욕하는 것은 절대 용납이 안 된다. 대충 보니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저러는 것 같은데 현실 세계에서 얼마나 사람들의 주목을 못 받으면 스스로 사람이길 포기해가면서까지 '관종병'을 발동시키는 지 그들의 자질이 정말로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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