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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 드레스 인기

신기하게 없는 비난 여론


하연주의 드레스가 화제다.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가한 하연주의 드레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인데 언론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하연주 수영복 사진까지 첨부하며 하연주 섹시스타 만들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네티즌도 하연주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과거 하연주의 사진을 게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상 레드카펫에서 여성 연예인의 의상은 큰 화제를 몰고 다닌다. 연예인 입장에서는 레드카펫에서 한 번만 눈에 띄는 의상을 입으면 자신을 홍보 할 수 있으니 매번 이렇게 드레스 스타가 탄생한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해도 매번 이런 시도를 할 수는 없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는 있으나 보통 이런 드레스는 각종 비난 여론에 휘말리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연수의 경우는 사뭇 다르다. 하연주의 드레스가 검색어에 오르고 언론 보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금까지도 하연주를 비난하는 댓글은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여성 연예인이 입고 나온 드레스가 화제가 될 때마다 늘 올라오던 여성 비하 발언, 섹시 중독증과 같은 분류의 댓글이 다른 때와 다르게 이번 하연주 드레스 관련 기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다.



왜 유독 이번 하연주 드레스에는 항상 등장하던 비난 댓글이 올라오지 않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에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대중의 면역성 강화'다. 말 그대로 하도 여성 연예인이 레드카펫에서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드레스를 입고 나오다보니 이제 하연주 정도의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으면 비난할 생각조차 들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비난 여론이 생각보다 없는 이유는 지금까지 화제가 됐던 여성 연예인과 다르게 하연주가 멘사 회원이라는 점이다. 여성 연예인이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을 때마다 몇몇은 '골빈년'이란 형식으로 여성 연예인을 비난했는데 하연주의 경우는 멘사 회원이다보니 그들이 주장하는 '골빈년'이라는 주장의 전제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 이유는 '여론의 부재'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늘 이런 노출 드레스 관련 기사를 접해온 필자가 보기에 하연주 드레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 수는 비슷한 사례와 비교해봤을 때 턱없이 부족하다. 댓글이 적게 달려있으면 여론에 동승해 비난성 댓글을 작성하려 했던 이들을 주춤하게 만들고 결국 이런 순환이 하연주에 대한 비난 댓글이 없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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