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채널을 돌리면 수도 없이 보게되는 아이돌을 볼 때마다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아이돌 문화에 익숙한 한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아이돌을 TV를 통해 볼 수 있어 좋기는 했지만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아이돌을 계속 보고 있으니 솔직히 실증이나더군요. 한 아이돌 그룹 멤버는 설 특집 프로그램만 10개 이상 찍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3일에는 채널만 돌리면 한 아이돌 그룹 멤버를 볼 수 있더군요. 많은 대중도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아이돌 중심 설 연휴 특집이 정말로 싫었을 것입니다. 최근 아날로그 문화가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소비가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계속 이어지는 공급을 소비가 따라가지 못 하면서 역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걸 그룹 2NE1이 가요계 사상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4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Go A Way'로 1위를 차지한 2NE1은 지난 주 뮤직뱅크에서 'Can't Nobody'로 1위를 차지했고, 케이블 방송 음악 프로그램 M 카운트 다운에서 '박수쳐'로 1위를 한 바 있어, 이번 2ne1의 'Go A Way'의 1위로 2ne1은 걸 그룹 사상 최초이며, 대한민국 가요계 사상 최초로 시도된 3개의 타이틀곡에 대한 시도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2NE1이 3개의 타이틀곡을 가지고 기나긴 공백 기간을 깨고 컴백 하려고 했을 때 그녀들이 우려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배적이었으나 앨범이 발표된 이후 쏟아진 찬사가 객관적인 성과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걸 그룹 2NE1의 이러한 훌륭한 성과에도 불구..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사회 깊이 박혀있는 고정 관념은 깨지지 않았고, 이러한 황당한 고정 관념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조회 수를 자랑하고 있는 2NE1을 망치고 있다. 외모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외모 지상주의 말이다. 이 나라 연예계에서는 비주얼이 안 되면 무엇이든 안 된다는 식인 듯하다. 가수면 노래를 잘 해야하고, 배우면 연기를 잘 해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예쁘면, 몸매가 날씬하면, 몸이 근육질로 되어 있으면 인정받는 듯하다. '얼굴로 점수를 먹고 들어간다'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전 세계 트렌드가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는 데도 국내 연예계는 반대로 가고 있다. 본래 가수에게 비주얼은 필수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못 생겨도 노래를 잘 부르면 인정받던 ..
지독하고 끊임없다. 머든지 한 번 물면 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욕을 먹어야 시원하다. 이게 바로 지금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의 현실이다. 무엇이든 무조건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자기 멋대로 욕하고, 자기 멋대로 상황이 커지면 슬금슬금 뒤로 빠지고 하는 게 대한민국 악플러들의 일상이다. 이러한 악플러들의 일상은 실력으로 인정 받은 2NE1을 무한 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처음에는 타이틀 3곡 중 한 곡의 이름이 타 걸 그룹의 히트곡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 그룹을 의식 하고 있다며 팬들 간의 충돌을 일으키더니, 이제는 2NE1의 타이틀 곡이 기계로 처리되어 '기계로 인정 받는 그룹'이다라고 하고 있다. 정말 그들의 머릿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나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최근 들어 2N..
인기 걸 그룹 2NE1의 새 앨범 타이틀곡 '캔트 노바디(Can't nobody)' 30초 분량이 인터넷을 통해 선 공개 되었다. 걸 그룹 역사상 최초로 3개의 타이틀 곡을 들고 컴백하는 2NE1의 새 앨범 중 한 타이틀곡의 분량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 된 것이다. 선 공개된 2NE1의 캔트 노바디는 인터넷 포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위치하며 다시 한 번 2NE1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 시켜줬다. 캔트 노바디는 전에 2NE1이 선보인 파이어에 견주는 강렬한 템포의 리듬이 인상적인 2NE1의 새 앨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이로서 올 12일 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2NE1의 약 1년 여만의 공식 활동이 시작 되었다. 네티즌들과 팬들은 2NE1의 캔트 노바디가 인터넷을..
아이돌에게 팬덤은 정말로 소중한 존재다. 자신들을 지켜주는 팬덤이 없다면 무자비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종종 이러한 팬덤의 활동이 여러 부작용을 낳기도 하지만, 자신의 스타를 위해 여러 논리를 제시하며 반박하는 팬들을 보며 이대로만 쭉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요즘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이돌 팬덤의 활동을 보면서 억지스러운 소재를 가지고 논란을 일으키는 언론들의 '아님 말고'식의 기사에 열폭하는 팬덤들을 보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 해줄 논리가 있는 주장이라면 누가 머라하겠나? 주요 인터넷 포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팬덤들의 충돌에서 논리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 볼 수 없으니 문제인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해 신인상을 싹쓸히 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2NE1이 지난 9일 '날 따라 해봐요'를 기습 공개했다. 2NE1은 지난 9일 오전 어떠한 '언론 플레이'도 없이 '날 따라 해봐요'를 공개, 현재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있다. 2NE1 팬 층 사이에는 9~10일 사이에 2NE1의 깜짝 컴백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만 떠돌았을 뿐 그 어느 사람도 2 NE1의 컴백을 예상하지 못했다. 언론들은 갑작스러운 컴백 관련 소식과 "2NE1의 인기는 대단하다" 식의 기사와 지난 9일 공개된 '날 따라 해봐요'가 2AM의 '죽어도 못보내'와 소녀시대의 'Oh!'를 제치고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함께 전하고 있다. 언론들은 이와 함께 '"소녀시대, 2AM..
인터넷상이 2010년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소속사가 어느 소속사가 될지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게 달구워지고 있습니다.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이후 서울 합정동 덕양빌딩 지하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한 대형 소속사 YG가 12년만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YG 사옥에 입주하였다는 소식이 언론들을 통해 주요 포털 연예면을 장식하자, YG팬들은 일제히 환호의 메시지를 전했고, 다른 소속사들의 가수를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YG의 사옥 입성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오랫만에 인터넷 상에서 모처럼 양측 팬들간의 화해의 무드가 형성 되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양형석은 한 유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세 생활 12년 만에 YG 사옥에 입주하려니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
어제는 2009년에 최고의 분야별 남성 신인은? 에서 2009년 각 분야별에서 열심히 활동한 남성 신인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어제도 언급 드렸듯이 2009년에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2009년 최고의 분야별 여성 신인들에 대해 몇 가지 정리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2009년에는 여성 신인들도 남성 신인들 못지 않게 꾸준한 활동과 톡톡튀는 개성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죠. 여성 신인들은 각자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렇다면, 2009년에 연기 부문, 예능 부문, 가요 부문에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때로는 자신이 속해있는 그룹을 먹여 살리고 있는 2009년 빛났던 최고의 ..
한국 최대의 대형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서로 다른 길을 걷고있다. 최근 동방신기 문제가 이슈화 되어가자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매운동 및 항의성 댓글이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다. SM 측은 “지난 5년 간 동방신기로 인한 총 매출액은 498억 원이다. 이중 SM이 재투자한 비용 224억 원을 제외한 매출 이익 274억 원을 동방신기와 SM이 각각 4:6으로 나눠 110억 원을 동방신기에게 분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방신기 3멤버들이 주장하는 금액과는 엄청 차이나는 금액인 만큼 믿음이 가지 않는다. 동방신기의 계약기간은 무려 13년 이다. 아이돌의 기간을 모두 버리라고 하는 소리랑 무엇이 다른다. 아이돌의 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인기를 못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방신기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