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터넷상이 2010년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소속사가 어느 소속사가 될지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게 달구워지고 있습니다.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이후 서울 합정동 덕양빌딩 지하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한 대형 소속사 YG가 12년만에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YG 사옥에 입주하였다는 소식이 언론들을 통해 주요 포털 연예면을 장식하자, YG팬들은 일제히 환호의 메시지를 전했고, 다른 소속사들의 가수를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YG의 사옥 입성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오랫만에 인터넷 상에서 모처럼 양측 팬들간의 화해의 무드가 형성 되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양형석은 한 유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세 생활 12년 만에 YG 사옥에 입주하려니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지게 되네요.”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YG는 이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소속사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죠.


한 리서치 조사기관이 조사하여 인터넷상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총 3158명의 참가자 중 80% 이상이 대한민국 최고의 소속사로써,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를 뽑았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최고의 소속사로 3개의 소속사를 뽑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미 이런 구조는 예전부터 이어져왔습니다. 예전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다수는 소속사하면, 앞에서 언급한 3개의 소속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2009년 이런 구조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경쟁 중 선두를 달리던,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면서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한국 가요계를 넘어 아시아 전 지역을 휘어잡는 가수들을 배출해 냈다는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또 다른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또한 시끄러운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 고개 넘어 한 고개를 만난 듯이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소속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가 건재하고, 슈퍼주니어의 논란도 차츰 잠재워 가고 있어 SM의 몰락을 정확히는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최근 상황을 종합해보면, SM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예전에 비해 약해졌다는 점을 알 수 있죠. 이렇듯, SM이 무너지면서, SM이 떠난 빈자리는 다른 소속사들의 가수들이 채워갔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띄는 소속사는 JYP와 YG. YG는 동방신기에 버금가는 인기를 지니고 있는 빅뱅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신인 걸 그룹 2NE1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켰고, JYP는 한 차례 논란이 있기는 하였지만, 2PM을 2009년 최고의 가수로,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뽑은 기대주 TOP10위권에 입성 시키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활동을 펼쳤죠.

이번, YG의 입성은 SM의 전력이 약화되어 생긴 가요계의 빈 공간을 채워 나가고 있는 JYP와 YG의 두 소속 가수들의 가요계에서의 선의의 경쟁에서 YG의 소속 가수들의 가창력을 비롯 여러가지를 한 단계 더욱더 업그레이드시켜 SM의 전력이 약화 되어가는 가요계 시장에서 JYP의 경쟁을 조금이라도 더 수월하게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분명 그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3강 체제에 큰 변화를 알리는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YG, SM, JYP가 가요계에서 3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공감하시겠지만, 이 3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가 더 앞서나가는지에 대한 문제는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에서나 1등은 있는 법. 제가 보기에는 JYP의 원더걸스가 대 히트를 치기 전에는 SM이 앞서 나갔고, 이 후에는 JYP가 빅뱅 데뷔 이후에는 SM의 전력약화와 함께 JYP와 YG의 경쟁 구도가 형성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SM의 메인 걸 그룹 소녀시대가 9주 연속 지상파 K-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갱신하기는 하였지만요.

분명, 지금 SM은 흔들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YG와 JYP도 많은 네티즌들에게 욕은 먹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은 분명 YG와 JYP가 SM에 비해서는 낫습니다. 이번 YG의 사옥 입성으로 YG의 전력은 한 층 더 강화 될 것은 분명한 사실. 이번, YG의 사옥 입성이 몇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가요계 대형 3강 소속사들의 행보를 뒤바꿀지 관심이 쏠리네요.

                                           copyrightⓒ 시본연의 연예가 소식.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관련 공지 보기)

                          
   공감가시면 아래 숫자를 눌러주세요. 구독+하는 센스도 잊지마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