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송곳, 당신도 똑같은 입장이 될 수 있다
드라마 송곳 당신도 똑같은 입장이 될 수 있다 통쾌하다는 느낌 밖에 들지 않았다. 드라마 송곳을 시청한 후 내가 든 생각은 "정말 통쾌하다"는 것 뿐이었다. 지상파에서는 하는 척만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의 애환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몇몇 이들의 이야기를 극화해 들려주는 드라마 송곳은 통쾌함 그 자체였다. 미생 이후 이렇게 통쾌한 드라마도 정말 오랜만이다. 그런데 드라마 송곳을 두고 일각에서는 편향적인 방송이었다고 지적한다. 드라마 송곳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만 우호적이고 이를 둘러싼 기업의 입장이나 중간 관리자들의 입장은 대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정민철 부장을 중심으로 한 중간 관리자들을 지나치게 악랄하고 인간답지 않게 묘사했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어찌보면 저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
방송·연예계 리뷰
2015. 10. 25.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