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썸머한 단계 더 진화한 관찰 예능 우리나라 방송 시장은 포화 상태다. 안 해본 소재가 없고 안 해본 포맷이 없다. 그렇기에 남은 선택지는 기존의 소재에 뭔가 변화를 주거나 한 단계 진일보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5일간의 썸머는 연애라는 너무나 익숙한,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진부함 그 자체인 소재를 제대로 진일보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5일간의 썸머는 흔히 대중에게 썸을 타는 관계라고 알려진 남녀 스타가 함께 프랑스, 상하이 등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 정해진 기간 동안 진짜 연인처럼 행동하고 동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얼핏보면 연애를 소재로 하는 예능프로그램 중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5일간의 썸머는 여러 부분에..
방송·연예계 리뷰
2015. 5. 22. 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