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KBS/시사·교양프로그램] 가족이 죽는 일 만큼 비참하고 고통이 큰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죽음이 잘못된 종이 한장으로 왜곡된다면 그 가족이 받는 고통을 가늠할 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이 검안의가 발행한 시체검안서 한 장으로 인해 가족이 이중으로 고통받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폭로했다. 국과수의 문서보다 검안의가 대충 보고 발행한 그 종이 한 장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족에 대해 다룬 것이다. 경찰도, 심지어 국과수도 검안의의 시체검안서가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백방으로 뛰며 어떻게든 잘못된 상황을 바로 잡으려 했지만 3번의 신청에도 법원은 가차없이 기각하며 가족들을 절망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아있는 사망자의 자식..
방송·연예계 리뷰
2015. 1. 2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