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방송을 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제작진이 없었던 1박 2일은 모든 게 곧이 곧대로 노출되는 다큐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승기의 원맨쇼에 가까운 나영석 PD 성대모사가 없었다면 사실상 이번 방송은 방송의 의미가 모두 퇴색되는 최악의 특집이었을 뻔 했습니다. 1박 2일 제작진이 물론 자정이 넘은 시간에 합류하여 복불복이라는 기존 콘셉트는 진행이 되었지만, 제작진이 없었던 수 시간 동안의 1박 2일은 너무나도 많은 허점을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한 가지 예로 방송 이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수근 하의실종' 키워드를 들 수 있습니다. 모든 멤버가 남자인 1박 2일에서 이수근은 아무런 의식도 하지 않고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카메라가 모든 것..
방송·연예계 리뷰
2010. 12. 27.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