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배신 당한 느낌이었다. 지난 6월 열린 월드컵을 단독 중계 한다고 지상파 3사 중 한 곳인 SBS를 수없이 비판 해왔던 내가 왠지 모르게 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홍콩이 약체인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들이 야구를 한다는 것도 중계 방송을 통해 알았을 정도로 홍콩은 최약체였다. 그러기에 어차피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임이었다. 많은 평론가들과 팬들은 경기 전부터 '콜드게임 승'을 점쳤고,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광저우 아오티야구장 제 1필드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야구 예선 2차전 홍콩전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홍콩을 상대로 15 득점을 얻어 6회 콜드 게임으로 승리했다. 초반엔 부진 했지만 5회부터 터진 대한민국 타선이 경기를 5,6회만에 콜드 게임으..
방송·연예계 리뷰
2010. 11. 15.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