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이어 예능프로그램도 점점 대형화 되어가고 있다. 드라마에서 '몇 억'의 제작비가 들어간다는 것으로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지 못하지만, 예능에서의 '몇 억'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무대에서 짜여진 대사에 따라 활동하는 기존 코미디를 시작으로 메인 MC을 1~3명 배치하여 게스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포장하는 토크쇼에서 방송 이후 초 강세를 띄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까지 그동안 한국 예능프로그램들은 방송사들의 주요 수익원이 되었다.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며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힘이 강했길래 KBS, MBC, SBS로 이루어진 방송 3사의 경쟁의 승자는 '높은 시청률 예능프로그램 보유'라는 말이 있겠나? 그러나 이..
방송·연예계 리뷰
2010. 2. 13.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