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공직자가 아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는 연예인에게도 '청렴'이라는 덕목을 강요한다. 연예인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두고 봤을 때 이런 강요가 무조건 잘못됐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정치인에게는 관대하면서 연예인에게는 '청렴'이라는 덕목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것을 볼 때마다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든다. 비리 한 두개 정도는 인사 청문회에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곳에서 왜 연예인은 단 하나의 실수로도 '하차' 요구를 받는 것인지 씁쓸하기까지 하다. 또 다시 시작된 강호동 흔들기를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강호동의 화려한 복귀를 응원하신다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전에 일명 '강호동 흔들기'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모 보도전문 언론이 이번에도 강호동 흔들기에 나섰다. 강호동이 아직도 기부를 ..
방송·연예계 리뷰
2013. 12. 19.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