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10회가 말하고자 하는 것
"그것도 나처럼 늙어서.. 힘이 없어서.." 마음이 아팠다. 삼보 주임이 당한 폭행은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수 백 만명의 베이버 부머 은퇴가 눈 앞으로 다가온 지금, 삼보 주임의 일은 우리 아버지, 동료, 동생, 친구가 언제든지 당할 수 있는 일이었다. 실제 몇 년 전 고등학생이 노인을 폭행해 입건된 사례도 있다. 이처럼 라이브 10회는 실제 일어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을 드라마틱하게 다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모두가 라이브 10회를 시청하고 삼보 주임 폭행 에피소드에만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요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반응 대다수가 삼보 주임 폭행 관련 얘기. 누군가는 "불쌍하다"고 말하고 있고 다른 누군가는 "청소년 보호법을 폐지해야 한다..
방송·연예계 리뷰
2018. 4. 10.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