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의 가요계의 오랜 법칙 ‘가요계 = 아이돌 시장’의 규칙은 깨지지 않았다. 원더걸스의 빌보드 차트 TOP 100위권 진입, 동방신기의 5백억 원대의 매출, 슈퍼주니어의 앨범 판매량, 소녀시대의 9주 연속 1위는 대서특필로 몇 일에 걸쳐 보도하던 언론들은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아이돌이 아니면 늘 언론들의 관심 밖에 있었고, 이로 인해 아이돌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가수들의 업적은 그닥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였다. ‘가요계 = 아이돌 시장’이라는 법칙 아닌 법칙은 핑클 등 아이돌 1세대를 시작으로, GOD, 동방신기, 원더걸스를 걸쳐 지금의 소녀시대와 빅뱅까지 이어 내려져 왔다. 이 법칙은 여러 위기를 넘겨오며 가요계 발전에 큰 공여를 했지만, 실제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연예 뉴스면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이라면, 매일 대형 포털 뉴스면 연예섹션에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 관련된 기사가 메인에 걸리거나 주요 뉴스로 다루어지는 광경을 눈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곧 시작되는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아이리스’ 이후 또 다시 100억 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라는 기대감, 송일국의 완벽한 뒤태, 한 채영 등 다른 톱스타들의 출연 드라마라는 점에 대한 기대감이 합쳐지면서 연일 대형 포털 사이트 뉴스면 연예섹션에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로 도배 되는 듯 하였다. 기사 내용이나 기사 물량 등만 보면 2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 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드라마계의 역사를 새롭게 쓴 ‘아이리스’가 시작되기 전 모습을 보는 듯 하였다. ..
올 해 초부터 꾸준히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버라이어티 중심의 예능계에서 마지막 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개그 콘서트’에서의 장동혁의 시사 개그 열풍은 이제 순간 스쳐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라 대중 모두가 공감하고 납득할만한 수준의 시사 개그로 진화 하고 있다. 그가 ‘개그 콘서트’의 메인 코너이자 최 장수 코너인 ‘봉숭아 학당’에서 한 발언은 현 한국 사회의 모순을 개그로 변화시켜 큰 웃음과 함께 현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시사 개그’로 자리 잡았다. 국민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민감한 대학 등록금이나 이제는 국민들의 필수 음식이자 간식으로 자리 잡은 커피 값에 대한 발언은 수 많은 네티즌들에게 지지를 받기 충분했다. 장동혁의 ‘동혁이형 개그’가 주목을 받으면서 장동혁이라는 개그맨은 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단비’ 필리핀 편은 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같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저렇게 해 맑은 웃음을 보이며 살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였고, 무려 20만의 국민들이 열약한 환경에 노출 되어 있는데 필리핀 정부는 도대체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가 의문을 넘어 경악을 만들어냈다. 요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일밤 - 단비’에 대한 말이 많지만, ‘일밤 - 단비’가 전하는 영상 속 필리핀 아이들과 국민들의 환경은 말이 이을 수 없을 정도로 열약했다. 그런데 ‘일밤 - 단비’ 필리핀 편 이후 인터넷에 쏟아진 시청 후기는 뭔가 석연치 않다. 첫째, “일밤은 무엇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냐?” 둘째, “한국인을 먹이로 생각하는 필리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