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너무 진부한 대놓고 하는 러브라인
진보한 스토리는 칭찬을 받지만진부한 스토리는 퇴짜를 받는다 어제(9일) 2회를 방송한 '힐러'를 보고 '힐러' 제작진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말이다. 1회보다 어느 정도는 스토리 전개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여전히 드라마는 사법공부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뭐 하나 명확한 게 없고 온갖 추측만 하게 만드는 스토리 뿐이다. 그리고 누구나 예상했듯이 지긋지긋한 공중파 러브라인이 또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여줬다. 지창욱(서정후 역)과 박민영(채영신 역)의 러브라인 말이다. 대놓고 "이제부터 우리 사귈거니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이 정도로 노골적으로 이 둘의 관계를 암시했다. 이는 2회 마지막 부분에서 김미경(조민자 역)의 말에 지창욱이 거부하는 부분에서 구체화됐다. 철수하라는 김미..
방송·연예계 리뷰
2014. 12. 10.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