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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주인공

에이핑크, 트리플크라운 달성


12월의 여왕은 에이핑크였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에이핑크는 12월 중 3주 이상의 1위 자리를 차지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데에 성공했다. LUV로 활동을 벌인 에이핑크는 '인기가요' 외에도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에서도 각각 2주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12월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이런 에이핑크의 엄청난 성과를 '아니 꼽게' 보는 이들이 존재한다. 에이핑크의 1위를 거부하며 에이핑크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불만이 많다는 뉘앙스다.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선정된 1위를, 몇몇은 자신들만의 논리와 자기 세계에 갖쳐 말 그대로 '아니 꼽게' 보고 있다. 정말로 말도 안되는 근거를 들며 에이핑크를 깎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의 주장은 이렇다. "강력한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면 뭐가 좋냐"는 것이다.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에이핑크를 깎아 내리려고 하는지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 어떤 상황에서 1위를 하든 도대체 그게 뭐가 중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강력한 경쟁 상대가 없다는 것은 오로지 그들만의 주장이다.


그들이 말하는 '강력한 상대'는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다. 그들이 보고 있는 에이핑크의 경쟁 상대와 대중과 팬이 보는 경쟁 상대가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무조건 '강력한 상대'가 없다고 말하며 에이핑크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마녀사냥식 비난으로 밖에 해석 할 수가 없다. 이건 그냥 깎아내리기 밖에 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걸 그룹의 1위 달성을 곱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 티아라가 여러 개의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할 때도 그들은 '빈집털이'라며 티아라의 1위 달성을 깎아 내리기에 바빴다. 그러면서 은근히 남성 아이돌 그룹의 1위 달성에는 마치 짠 것처럼 불만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다 똑같은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들인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에이핑크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녀들이 열심히 활동을 했고 정당한 절차를 걸쳐 1위를 달성한 걸 두고 왜 비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아니라고, 걸 그룹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절대 좋은 현상이 아니다. 경쟁에서 승리한 승자를 축하해주는 팬들이 진정한 팬이라는 점 잊지 말길 바란다.



유재석의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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