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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S 연예대상을 누가 수상할 지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 KBS 연예대상 수상자 김준호가 5일 방송된 '가족의 품격 - 풀하우스'에 출연하여 연예대상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준호는 방송에서 "다작을 하라"며 자신이 유재석, 강호동 등 매년 연예대상 단골 후보인 상대들을 제치고 연예대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수상 노하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올해는 누가 영예의 상을 수상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팬심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면 누가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일까.



정답부터 말하면, 2014 KBS 연예대상의 강력한 연예대상 수상 후보는 단연 유재석라 할 수 있다. 이 결과는 프로그램 시청률 성적, 프로그램 화제성, 대상 수여 패턴 등을 흔히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 분석하였으며 조사 대상자는 수상 후보인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등이다.



①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의 시청률 성적


그동안 KBS 연예대상은 그해 자사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줬던 예능프로그램 대표 MC가 받아왔다. 이를 감안하면 연예대상 대상자를 고려하는 데 있어 프로그램 시청률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 지를 알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연예대상 수상에는 하반기 프로그램 성적표가 그동안 중요하게 작용해왔다는 점을 고려, 전반기(1월~6월) 시청률은 제외한 하반기 성적인, 올해 7월 방송분부터 그동안 보여온 시청률 평균치를 구한 것이다.


▶ 유재석 (해피투게더 6.7%, 나는 남자다 4.3%)

▶ 강호동 (우리동네 예체능 5.1%)

▶ 이경규 (가족의 품격 4.6%)


② 프로그램의 화제성


화제성 역시 연예대상 후보자 선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프로그램 시청 패턴이 TV에서 미디어기기로 옮겨가면서 시청률보다는 화제성이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흥행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는 포털 사이트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최근 한 주(2014년 10월 30일 ~ 2014년 11월 6일)에 얼마나 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는지를 구한 것이다.


▶ 유재석 (해피투게더 1375건, 나는 남자다 1325건)

▶ 강호동 (우리동네 예체능 280건)

▶ 이경규 (가족의 품격 1796건)


③ 대상 수여 패턴 분석


연예대상 수상에 있어 최근 연도에 누가 대상을 수상했는 지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2008년과 2009년에 강호동을 제외하면 2년 연속 수상한 자는 없었다는 점과 KBS 연예대상 역대 통계치를 보면 한 번 대상을 받으면, 강호동을 제외하면 3년 내 연예대상을 재수상한 자가 없다는 점이다. 아래 표를 보면 2005년에 유재석이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후 단 한번도 대상의 영광을 수여한 바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정리해보면 유재석이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 시청률 면과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는 점, 그리고 대상 수여 패턴에서 3년 내에 KBS 연예대상 수상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 올해 대상 수상자로 유재석이 강력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대상 수상이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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