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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가요계는 걸 그룹들의 독점이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9년도 상반기에 걸 그룹들에게는 치명적인 것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바로 '선정성 논란'이다. 걸 그룹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선정성 논란'이다. '선정성'이란 음란, 퇴폐적인 내용을 통해 사람들에게 특히 정상적이지 못한 욕정을 일으키는 것이다. 최근 걸 그룹들의 컨셉은 섹시이다. 걸 그룹들은 계속되는 중복 컨셉인 섹시 컨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더욱더 아찔하게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오히려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야 섹시한 뮤직비디오라고 불리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왜 이렇듯 선정선 논란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일까? 무엇보다 큰게 작용한 점은 바로 교육면이 아닌가 싶다. 현재까지 통계에 이르면 5살이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80대 노인은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구독하며 직장인들 및 중.고등 학생 등은 개인마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 인터넷의 현실이다. 많은 학생들은 아직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불법파일을 다운받아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다. 또, 많은 학생들은 거의 매일마다 주요포털의 검색순위를 확인한다. 아무래도 걸 그룹들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 세삼 관심이 쏠리는 것이 이치이다. 그렇게 된다면 검색순위가 상승이 되며 학생들은 그 검색어를 클릭하게 된다.

이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학생들에게 유해한 장면이 나오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이면 유해매체를 보게된다는 통계가 있었다. 이를 자극하는 것이 바로 여자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라는 조사결과도 얼마전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가 아이들의 유해매체를 보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조사결과를 납득하기는 힘들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선정선 논란이 계속해서 이슈화 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언론플레이'이다. 수 많은 걸그룹들의 보도속에서 자신의 그룹이 돋보일려면 기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가 있어야 한다. 그중 최고는 바로 '선정선 논란'이다. '선정선 논란'이 이슈화 되면 한 시간에 비슷한 기사가 적게는 5개 많게는 20개까지 쏟아진다. 다시말해 많은 소속사들이 오히려 '선정성 논란'이 일어나도록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는 소리이다. 자신들의 곡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언론플레이 만한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소속사는 이것을 악용한다는 소리이다.

최근 미스에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공개된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는 사체를 겁탈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로인해 공중파 방송을 넘어 케이블 방송까지 심의를 거절하고 있다.노래와는 사뭇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뮤직비디오가 계속해서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고 있고 수 많은 블로거들은 이것을 재편집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있어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교육면으로도 안좋은 선정성 논란을 일부 소속사는 악용하고 있다. 걸 그룹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나 이같은 안좋은 관습을 개선하지 않는한 걸 그룹들이 진정으로 인정받는 한국 가요계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하루빨리 '선정성 논란'이 잠잠해지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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