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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바른 청년' 이미지로 1박 2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던 이승기의 하차가 결정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하게 언제 하차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만큼 다소 시기가 걸린다는 소식인데요. 이러나 저러나 결국 이승기의 하차는 공식화 되었습니다. 1박 2일 제작진이 만류를 했지만 소속사가 강경한 입장을 취해 결국은 1박 2일에서 하차를 한다고 하더군요. 갑작스러운 하차는 이승기가 원하지 않는 만큼 하차 시기는 다소 시기를 걸릴 것이라고 관계자가 현재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서 이승기는 자신을 국내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자, 섭외 0순위로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1박 2일에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차를 하게 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혼란은 가중 되고 있는데요. 13일 방송에서 이승기가 이수근을 챙기기 위해 직접 나선 장면을 필두로 여러 감동 장면이 머릿 속에서 채 사라지기도 전에 이승기의 하차가 그 동안 하차를 공식 거부해왔던 1박 2일 관계자를 통해 공식화 되면서 네티즌들과 대중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것은 급격하게 늘어난 비난인데요.


본래 이승기는 안티, 즉 비난이 없기로 소문 난 대표적인 연예인이었습니다. 유재석, 스포츠 스타 김연아 정도만 이승기 같이 비난이 없는 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이승기의 이미지는 A 특급 그 이상이었는데요. 그러나 이번 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동안 쌓아뒀던 사람들의 감정이 폭발한 듯 합니다. 이승기를 상대로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00만 안티 설'를 시작으로 소속사 관계자가 전에 저지른 각종 루머성 댓글까지 쏟아지면서 이승기를 둘러싼 여론은 갑논을박을 넘어 비난의 회오리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연예인 중 '제 2의 유재석'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강호동의 파워풀한 진행과 다른 착한 진행으로 좋은 이미지를 형성했던 이승기에게 비난의 회오리가 불어 닥친 것이죠. 더군다나 네티즌들이 기대했던 '선 군대, 후 일본'이라는 예상이 깨지면서 이승기를 향한 비난은 더욱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박 2일 하차의 후폭풍이 이승기의 프로그램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감정이 폭발하면서 이승기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죠.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13일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라면, 이승기의 본성이 얼마나 착함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막내로서, 가장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등 떠밀려 나갔을 수도 있지만 이수근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승기의 모습은 13일 방송된 그 어떤 장면보다 감동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이승기가 하차한다니 시청자의 감정이 너무나 부정적으로 폭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기대했던 것처럼 하차를 하지 않거나, '선 군대, 후 일본'이라는 예상은 깨졌지만 지금의 비난은 너무 과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앞으로 과연 이승기가 어떤 결정을 할 지 정말로 그 귀추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시 하차를 안 한다고 번복을 하면 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하차를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강심장에서도 하차하고 강호동의 곁을 떠나 일본 시장에 진출하거나 군대에 입대해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는 '거품 인기'의 거품을 빼고 일본 진출을 하거나 1박 2일으로 복귀하는 크게 두 가지, 세분화 하여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지금 상황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본 시장으로 진출이 확실해 보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승기는 1박 2일 하차로 참 많은 것을 잃은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차 공식화 소식이 전해진 후 쏟아지고 있는 비난을 보면서 한결 같은 이미지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기가 하차한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그 후폭풍으로 이승기의 그 동안의 착한 이미지에 금이 가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인 듯 합니다. 결국에 이승기의 이미지는 이승기가 1박 2일 하차 후폭풍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을 이겨내고 일본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업, 다운이 결정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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