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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 '허각, 존박, 강승윤... 소식 들었어?' 요즘 대한민국 그 어디를 가든 접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다. 슈퍼스타 K도 정해졌고, 방송도 이미 몇 주 전에 마무리 되었지만, 아직도 그들의 인기는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슈퍼스타 K 2 TOP 11이 부른 노래는 슈퍼스타 K 방송을 통해 수많은 노래가 다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슈퍼스타 K 출신 유명인들은 톱스타 급 대우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각종 방송사에서 엄청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허각과 존박을 비롯하여 슈퍼스타 K 1기 출신 유명인들까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슈퍼스타 K는 최고의 화제성을 만들어냈다. 현재까지 최고의 화제성을 내뿜고 있는 슈퍼스타 K는 아니지만 화제성으로는 당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존박은 총 40여개의 기업과 CF 촬영 등을 위해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슈퍼스타 K는 인기와 출신 멤버들의 인생역전 등 모든 것을 이뤄냈다.

이를 보는 사람들은 부럽기만 할 뿐이다. 한 번의 방송으로 시청률 30%를 자랑하며 종영한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를 능가하는 최고의 관심과 수익은 당연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만했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존박의 '무수입'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면, 존박 등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들이지만, 재주는 존박이 부리고 돈은 엠넷이 모두 챙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같은 소식이 널리 퍼져 나가자 엠넷 측은 '전속 계약이 끝나는 내년 3월에 모든 수익금이 일괄 지급 될 것'이라는 입장을 통해 존박이 벌어드린 돈을 '엠넷 측이 먹지 않는다'는 반박문을 언론들을 통해 타전 해왔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결국 이는 케이블 방송사 엠넷이 3월까지 슈퍼스타 K 출신 유명인들을 잡아두고 자신들 마음대로 부릴 것이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답은 아주 간단하다. 존박 등이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하며 수없이 많은 기업과 행사장에 다니면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데도 막상 자신의 손에 들어오는 돈은 단 한 푼도 없다는 것은 결국에는, 엠넷의 횡포이며, 이는 엠넷이 모든 걸 결정하는 슈퍼스타 K 출신의 최악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거대 방송사를 상대로 존박 등이 싫은 소리 하기에도 역부족이다.

엠넷은 그 어떤 조건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한 만큼 슈퍼스타 K 출신자들이 입는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지금 엠넷 측이 보여주고 있는 행패를 보면 절대 엠넷과 슈퍼스타 K 출신의 유명인들과의 3월까지의 전속 계약과 모든 부분에 힘을 행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슈퍼스타 K 2는 단 한명, 즉 '슈퍼스타 K만 키워 주기로 되어 있는 프로그램'임을 벌써 까먹지 않고서야 이렇게 간섭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은 노래를 잘해 이 시대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많은 기업들에게CF 등 러브콜을 받고, 노래를 잘 불러 단 한 방에 인생역전을 한 슈퍼스타 K들을 마냥 좋아만 할 것이다. 그러나 '한 국가의 정치권에 기업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그 정치권은 망가지기 쉽다'라는 말이 있듯이 다른 유명인들까지 간섭하면서 자신들과의 전속 계약을 핑계로 그들을 부려먹고, 그들의 돈을 빼앗는 것은 옳지 못 한 행동이다.

결국 슈퍼스타 K 출신 유명인들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 최소한의 생활 비용조차 지급하지 않는 엠넷의 행패에 경악을 금치 못 한다. 기획사가 돈을 벌기 위해 뽑은 신인 가수가 아닌데도 일률적인 기준만 들이대며 자신들에게는 그 어떤 잘못도 없다는 그들의 무대포 식 여론 무시는 슈퍼스타 K 출신들을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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