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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이 때 아닌 욕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뜨거운 형제들 내에서 Big3로 뽑히는 탁재훈이 방송 중 멤버 쌈디에게 "아~ 저 또라이 XX씨~"라고 하는 욕설 장면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 되어 욕설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대해 뜨거운 형제들 제작진은 즉시 잘못 했다는 사과문을 뜨거운 형제들 홈페이지에 올리며 상황을 진정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여론은, 욕설을 한 탁재훈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보기에도 이번 탁재훈의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탁재훈이 잘못이 큰 만큼, 탁재훈이 직접적으로 사과 하는 것이 옳은 사과 방법이라고 본다.

또 탁재훈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현재 여론이 옳다고 본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탁재훈을 상대로 온갖 루머를 양상 해내는 방법을 통해 사과를 이끌어 낸다는 몇몇 네티즌들의 생각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미 수 차례 많은 연예인들은 사소한 요구에서 시작된 네티즌들의 요구로 시작된 마녀사냥으로 인해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되었다. 몇몇 연예인들은 사실상 연예계 복귀가 힘들어 질 정도로 망가졌으며, 설사 살아 남는다고 해도 연예계에 다시 복귀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에게 마녀사냥은 연예인에게 생명 줄과도 같은 이미지를 완전히 망가트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행해져서는 안 될 최악의 행동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많은 네티즌들은 마녀사냥을 마치 자신들만의 게임으로 즐기고 있다. 그것도 몇몇 네티즌들의 놀음에 놀아나면서 말이다. 단지 관계가 좀 있다고 해서 비슷한 사람 취급하는 아주 기초적인 마녀사냥을 비롯해서,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얻은 정보를 왜곡시킨 후 확산 시켜 인터넷 언론들에게 떡밥을 던지는 고단수 등 현재 많은 연예인들을 상대로 각종 마녀사냥 유형이 진행 중이다. 이번 탁재훈 논란 욕설 논란에서도 이와 같은 몇몇 네티즌들의 치가 떨리는 마녀사냥 패턴으로부터 시작된 놀음에 속아 같이 놀고(?) 있는 많은 네티즌들이 눈에 띄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얼마 전 도박 논란으로 사실상 연예계 복귀 기회를 잃고 해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신정환과 연결 되어 있는 탁재훈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를 접한 후 무엇보다 탁재훈과 신정환과의 관계에 집착하고 있다. 방송에서 욕설을 한 탁재훈이 도박을 한 신정환과 같은 인간이라는 주장이다. 정말로 황당한 주장이다. 물론 탁재훈과 신정환이 각별한 관계였다는 점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단지 관계를 맺고 지내는 형 동생 관계라고 해서 탁재훈이 도박을 하고 모든 것을 잃어 버린 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신정환과 같은 급이라고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마녀사냥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도박 문제를 가지고 탁재훈과 신정환이 같은 급의 인간이었다고 하는 것은 탁재훈의 이미지를 완전히 뭉개 버리는 행위와도 같은 것이다. 이는 엄연한 명예훼손이다. 그런데도 많은 네티즌들은 몇몇 네티즌들이 던져 놓은 떡밥에 좋다고 탁재훈에게 엉뚱한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자신들이 어떤 큰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지 꿈에도 모른 채 말이다. 물론 탁재훈에게 잘못이 있었기에, 이번 논란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마녀사냥이 일어 났다는 점에서 원인을 제공한 탁재훈에게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욕설 논란은 욕설이라는 범위에서 끝나야 하는 논란이라고 본다. 더 이상 커지면 안 되는 논란이라는 것이다.

물론 탁재훈이 직접 한 사과가 아니어서 어느 정도 아쉬움은 남지만, 제작진이 편집에서 발견 해내지 못 했다며 사과한 만큼 이번 사건은 여기서 그만 덮는 것이 네티즌들에게나 탁재훈에게나 뜨거운 형제들에게나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 이대로 더 가다가는 또 어떤 엉뚱한 주장으로 탁재훈이 엄청난 마녀사냥의 비난 여론에 휩싸일 지 모르는 일이다. 탁재훈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비난은 건전한 비난이야만 한다는 상식에서 비롯된, 탁재훈을 상대로 치가 떨리는 마녀사냥을 진행 중인 네티즌들에게 하고 싶은 충고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치가 떨리는 마녀사냥을 진행 중인 네티즌들. 도대체 그들이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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