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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에서는 아이돌 아니면 관심을 못받는 가요시장이다. 원더걸스, 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유명한 아이돌이 해외 가요차트에서 TOP 10위권에 만들어도 대서특필 하던 언론들이다. 하지만, 다른 가수들은 달랐다. '월드스타' 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 가수가 해외 차트에서 몇위를 차지하던 국내 언론들 사이에서는 관심 밖이였다. 이 오래된 썩은 안좋은 현상은 역시나 계속됐다. 국내 언론들은 황보가 영국 차트에서 5위권 안에 들어서면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빈 - 송혜교', '혼' 에 관련된 보도내용이 쏟아지면서 황보 보도내용 8개 중 단 1개만이 메인에 조금 노출 됐을뿐, 나머지는 대부분 묻혀 버렸다.


황보가 소리소문 없이 한국 홍보를 제대로 해주고 있다. 황보가 1위를 차지한 '주노 다운로드'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댄스뮤직 스토어이다. 그만큼, 공정성과 신뢰도 높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기 가장 어려운 음악차트로 말 할 수 있다. 많은 언론들은 태국 음악차트에서 한국 아이돌이 10위권만 들어도 대서특필 하던 언론들의 행보가 180도 달라졌다. 물론, 황보 외에도 앞에서도 언급한 '현빈 - 송혜교', '길 - 박정아' 등 연애설 보도를 하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이돌에 대한 보도의 반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황보의 '주노 다운로드' 1위는 유세 없이 이루어졌다. 그나마 약간 말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비난 여론 이였다.


해외에서 먼저 음원을 공개한 황보의 신곡 '아리송(Arisong)' 이 처음부터 인기 몰이를 할 지는 몰랐다. 한 때 국내에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부분의 톱 가수들이 한국에서 먼저 음원을 공개 한 뒤 인기가 많으면 해외 활동에 사용한다. 이외에는 현지어로 발매한 음원을 해외에서 먼저 공개하는데, 황보는 무슨 배짱이 있어서 해외에서 음원을 먼저 공개하는지 몰르겠다" 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음원을 공개한 황보에게 비난 여론을 보냈었다. 하지만, 이 여론도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여론이 아니였다. 대게 하나의 여론이 생기면 '비난 여론vs옹호 여론' 대결 구조를 이룬다. 하지만, 황보에 대한 여론은 대형 연예 언론들의 다른 보도에 의해 묻히고 말았다.


결국, 황보는 한국 네티즌들의 대규모 응원 없이 혼자서 외롭게 아무것도 몰르는 영국에서 다른 유명 가수들과 TOP 10위권을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결과는 의외였다. 수 많은 유명 가수들을 제치고 황보가 '주노 다운로드' 에서 지난 4일 11위에 진입했다는 낭보가 날라왔다. 황보가 어떻게 대규모 홍보전 없이 11위에 등극했는지에는 의문이 풍겼지만, 한국 아이돌처럼 대규모 지원 없이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라는 '주노 다운로드' 에서 11위를 차지한 것은 분명 앞으로 황보의 행보에 대한 청신호 였다. 그 뒤 더 큰 낭보가 한국 소수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지난 31일에 발매 후 11위에서 순식간에 4위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역시나 세계의 벽을 높았다. 4위에서 순식간에 다시 8위로 떨어진 뒤 다시 6위에 올라서면서 상위권대를 계속 유지 해오고 있었다.


그 뒤 국내 언론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황보 한 소속사 관계자는 "주노다운로드닷컴은 유럽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음원 사이트로. 미국 빌보드 차트 만큼의 유명세를 보유한 곳이다. ‘아리송’이 10위권에 꾸준히 머물고 있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고 밝혔다.
이 보도가 난 뒤 더 큰 낭보가 날아 들었다. 황보가 4위권에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정말 자랑스러웠다.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 맞먹는 거대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한국 가수라고는 월드스타 비, 월드스타 보아를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그나마 상위권에 진입한 한국 가수들은 모두 다 '월드스타' 라는 수식어가 붙는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들이다. 황보가 4위권에 등극했다는 보도가 난 6일 저녁 더 큰 소식이 날아 들었다. 황보가 2위권에 등극하였다는 소식이였다. 난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듣고 잠자리에 들었다.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다음 아침 날 인터넷을 켜보니 황보에 관련된 검색어가 주요 포털의 검색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의문이 생긴 나는 검색어를 클릭해보니, 황보가 영국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날라왔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 대형 인터넷 뉴스들은 조용했다. 대형 뉴스사에 딸려있는 소규모 언론들의 보도내용 뿐 이였다. 다시말해, 유세없는 영국 차트 1위 달성이다. 대형 언론들이 보도하면 괜히 기대 수치만 올라갔던 예전과는 차원이 달랐다. 유세 없이 조용히 자신의 할 일을 꾸준히 해 영국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황보가 자랑 스러울 수 밖에 없다. 다른 가수들과는 다른 1위 차지가 신선했다.


세계 최고의 '빌보드 차트'와 맞먹는 규모를 자랑하는 '주노 다운로드' 에서 1위를 차지 한 황보의 한국 활동이 기대된다. 아리송’은 유럽 버전과 달리 일렉트로 디스코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우리결혼했어요' 로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황보가 이번에는 연기가 아닌 본래 직업인 가수로 많은 인기를 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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