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1박 2일을 보면 '버라이어티 정신' 이라는 구호가 계속해서 나온다. 복불복 이나 중요한 일을 선택한 뒤 '버라이어티 정신' 을 외친다. 지금까지는 구호만 외칠 뿐 예전 진행 방식과 달라진 점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일 방상된 '1박 2일 - 평창편 ' 에서는 그동안 외쳤던 '버라이어티 정신' 무엇인지 보여줬다.



'1박 2일' 멤버들은 폭우 속에 평창으로 가는 길의 수난기를 보여줬다. 강호동, 이수근, 김C 등 6명의 멤버들이 힘겹게 평창으로 향하는 모습과 갑작스러운 폭우로 고생하는 수난기를 잘 보여줬다. 비에 젖은 채로 진행을 하는 것을 보면 왜 1박 2일을 버라이어티의 강자라 불르는지 잘 보여준 대목이였다.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1박 2일 멤버들이 탄 차에는 뒤에 따로 에어컨이 없었다. 뒷자리에 앉은 이승기, 김C, 은지원은 혹서기 대비 캠프를 능가하는 더위와 싸우면서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 더위 속에서도 복불복은 계속 진행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더위에 약한 김C를 배려해서 강호동이 김C와 자리를 바꿔주는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강호동은 뒷자리에가서 이승기와 은지원을 몸으로 눌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역시 1박 2일 멤버들은 수도 문제에 약했다. 그동안 미국의 수도를 묻는 문제, 룩셈부르크 수도를 묻는 문제 등 수도를 묻는 문제는 1박 2일 멤버들에게는 버리는 문제였다. 역시 1박 2일에게는 아직 수도를 묻는 문제는 무리였었다. 제작진이 묻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를 적는 문제에서 멤버 전원이 똑같은 오답을 적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1박 2일은 전원 오답을 적은 수도 문제와는 달리 '손 안쓰고 모자 돌리기' 의 미션에서는 성공을 보여줬다. 제작진이 제한한 '손 안쓰고 모자 돌리기' 를 하는데 제작진이 준 시간은 100초, 처음에는 불가능 할것처럼 보였지만 1박 2일 멤버들은 제작진이 제한한 100초보다 80초를 앞당긴 20초에 성공하여 1박 2일 제작진을 놀렸다. 


고된 일정에도 '1박 2일' 멤버들은 배두둑 마을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모든 일정이 깨져 계획에 없는 돌발 버라이어티를 찍었다. 월래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을 보여줄려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체험 소개' 는 취소 될지 알았지만, 1박 2일 멤버들은 '버라이어티 정신' 을 따랐다. 폭우에도 한 밤 중에 야외에서 농촌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말로만 했던 '버라이어티 정신' 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국민 MC 강호동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1박 2일' 은 방송 초기 '무한도전'을 따라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원성을 받았다. 무한도전의 인기의 소재인 '제작진 출연' 을 따라하는가 하면 진행 방식이 '무한도전' 과 비슷 하다는 이유로 "부진한 일요일 예능을 KBS가 MBC '무한도전' 따라하기 대 작전이라는 말" 까지 나왔다.


하지만, 방송이 계속되면서 1박 2일은 분당 40%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주며 고공행진 했다. 무한도전의 기존멤버 하하가 공익으로 나가면서 멤버가 교체되자 무한도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무한도전이 하락할 때 1박 2일은 새롭게 떠올르는 예능프로그램의 강자였다. 그 성과는 방송 내내 보여줬다. 한국이 아닌 해외 동포들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선물을 보내주는가 하면, 어딜 가서든지 '1박 ~' 을 외치면 할아버지 할머니 할 거 없이 시민들은 ' 2일 ' 을 외쳤다.


그동안 말만 하던 '버라이어티 정신' 을 '1박 2일' 이 이번 평창편에서 '버라이어티 정신' 아주 잘 보여줬다.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한 RSS 추가를 해보세요 공짜입니다 ♥ ------클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