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또 거절입니다. 얼마 전 일밤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한 예능프로그램의 작가님에게 기자 간담회에 초대해주셨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거절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서울이 아닌데다가 월요일 오후 4시면 한참 7교시가 진행하고 있는 시간이니 말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중학생 블로거입니다. 머 특별히 글 솜씨도 없는 데 1년도 안 된 이시기에 약 530만 명이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죠.

그저 감지덕지. 그런데 요즘 들어 블로그 운영하기가 영 어려운 게 아닙니다. 많은 이웃 블로거들께서도 생각하시겠지만, 요즘처럼 TV에 관한 리뷰를 쓰지 않는 이상 연예 뉴스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엄청 어렵습니다. 소재가 고갈되었기 때문이죠.(저는 중학생이라 드라마 못 봐요^^;; 집에오면 11시... 어찌라고요. ㅠㅠ)

또 요즘 들어 글의 방향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의견들도 많으신데요. 어디까지나 중학생 블로거이니 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종종 보면 저에게 대중 평론가로써의 필력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이 존재하시는데, 저는 논술 대회에 나가서 종종 상을 탔을 뿐 어른이 아닙니다. 어른들께서는 퇴근 이후 TV를 시청 할 시간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학교가 끝나면 7시입니다. 7시 끝나자마자 땡하고 학원가서 11시까지 풀가동하고요. 또 집에 와서는 최소 1시까지 숙제를 해야 내일이 수월하기 때문에 1시까지는 취침을 할 수 없습니다.

새벽 1시쯤에 글을 쓰면 잘 쓸 수 있을까요?(^+그러니 이해해주세요+^) 어느 시기부터 기계적으로 글을 만들어 발행을 하고 있지만, 저는 예전보다 더 많은 심의를 기울입니다. 블로그 초기 10분 정도면 글을 만들어 발행하고 몇 만의 트래픽을 받았지만, 하도 많은 연예 블로거분들이 생겨나다보니 위기 의식이 느껴져 점점 글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여튼 중학생으로써 블로거 생활을 한다는 것 정말 어렵네요 ㅠㅠ 제가 필력이 좋아 여러 블로거분들처럼 한 달 150만 이상의 트래픽을 받는다면 블로그에 올인하겠지만, 한 달에 많아야 100만인 저의 트래픽을 가지고 16살인 저희 미래를 포기 핧수는 없죠 ㅎㅎ;;(자랑일 수도 있지만, 성적도 10% 안입니다..^^ 평균 97정도 나오죠.)

이상 연예 블로거계의 변두리 블로거 시본연의 잡담이였습니다. 하하하 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