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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은 전 세계의 축제의 달이다. 바로 이 달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자 수십 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시청하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월드컵 개막이 안 남은 현재 각국들은 여러 평가전을 치루며 월드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고 있고, 한국도 지난 일요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경기를 펼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월컴 투 2002’를 외치며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해외파가 합류한 뒤 몰라보게 달라진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구호를 서울 시청 광장 등 거리에서 외쳐주기를 바라고 있고, 대중들은 관심으로 이를 보답하고 있다. 그리고 또 이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있다. 바로 이경규의 남아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다. 이는 아직 이경규의 남아공 월드컵 행이 결정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터진 이경규의 남아공 행 오보 사태가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미 이경규는 2002년 월드컵과 2006년 월드컵의 후끈한 열기를 MBC의 이경규가 간다라는 타이틀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대중들에게 생생하게 전한 적이 있다. 대중들은 축구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의 해설을 바탕으로 한 중계방송이 아닌 축구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고, 오직 축구에 대한 열기만으로 똘똘 뭉친 이경규를 지지했고 이는 4년이 지난 지금 대중들이 또 다시 이경규가 월드컵 현장으로 떠나는데에 크게 공여하고 있다. 물론 예전처럼 MBC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열기는 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들은 또 다시 이경규가 월드컵 현장의 열기를 전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진 사안이 없어 이경규의 남아공 행이 확실하게 결정 되지 않았다고 가정 한다고 해도 이번에 이경규는 자신이 메인 MC를 맡아 활약 중인 KBS의 남자의 자격을 통해 남아공으로 떠날 것이다. 이는 이미 남자의 자격이 올해 초 2010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결정된 사안 이였다. 당시 방송에서는 2010년 꼭 해야 할 5가지 미션에서 남아공 행 관련 미션을 꼽았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남아공 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과 같이 남자의 자격이 방송하는 KBS가 국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남아공 월드컵을 중계 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럼에도 나는 이경규와 함께 남자의 자격팀의 남아공 월드컵 행을 지지한다. 가장 먼저 이경규의 남아공 행을 지지하는 이유는 이미 두 차례 이경규가 간다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이경규가 보여준 경기장 열기는 상상 그 이상이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경규는 조형기와 함께 중계석이 아닌 일반 응원석에서 몇 대의 카메라만 가지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뛰어 넘은 채 일반 대중들과 어울리며 경기를 즐겼고, 때로는 응원을 하다가 지친 모습은 아무런 여과 과정없이 보여주며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방송으로써 대중들에게 다가온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시점에서 다가온 이경규가 간다에서 전하는 열기는 TV를 통해서 마치 3D 영상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또 두 번째 이유는 “이경규와 함께 가는 남자의 자격 팀이 전하는 월드컵 경기장의 열기가 엄청 기대 된다.”라는 점이다. 애초부터 내가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선입견도 어느 정도 작용했기에 남자의 자격의 남아공 행을 기대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보다는 이미 두 차례 월드컵 경기장의 열기를 정한 이경규를 중심으로 하여 김국진과 김태원의 나이 높은 중계와 실신 장면, 김성민의 흥을 일으키는 멘트, 윤형빈과 이성진의 어린 나이에서 나오는 응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당시와는 차원이 다른 영상과 편집 방식 등 높아진 방송 제작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대중들도 이와 같은 이유로 이경규의 남아공 행과 함께 남자의 자격 팀의 남아공 월드컵 행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에는 아직까지 결정 된 것이 없다. 피파와 단독 계약을 통해 한국의 중계권자 지위를 차지한 SBS가 방해 한다면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 팀이 남아공으로 건너가 그 현장의 열기를 전하는 방송을 보지 못 할 수도 있다. 이는 SBS가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우려 된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한 번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팀이 남아공 월드컵 행의 길을 떠나는 것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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