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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걸 그룹 소녀시대가 2010년 초 앨범 활동을 마치고 휴식기간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초반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 그룹답게 발표하는 곡마다 엄청난 화제성을 낳았었죠. 이로써 소녀시대는 휴식 기간을 가지며 출연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서현은 우리 결혼했어요, 태연은 승승장구, 써니와 유리는 청춘불패 등 소녀시대 멤버들은 가장 잘 나가는 걸 그룹답게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니 휴식 기간 동안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멤버가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서현, 태연, 써니, 유리, 제시카, 윤아 정도만 예능프로그램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 종종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멤버들은? 소녀시대의 멤버인 수영, 효연, 티파니 등은 왜 휴식 기간에는 푹 쉬어야만 할까요? 더욱이,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예능끼가 좋다는 수영의 방송 출연 횟수가 적은 점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왜 소녀시대 수영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얼마 전 청춘불패라는 걸 그룹 중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G7을 제압 할 만큼 강력한 예능 능력을 지니고 있는 수영인데 말이죠. 수영이 소녀시대에서 각광받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녀시대라는 그룹 내에서 다른 멤버를 제치고, 최고라고 자랑할 만한 특징이 없다라는 점입니다. 현재 정용화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있는 서현은 그룹 내에서 가장 어린 멤버로써, 막내다움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태연은 휼륭한 가창력으로, 써니는 예능돌 다운 모습으로, 유리는 군민 며느리로, 제시카는 특유의 목소리와 외국인 다운 모습으로 무한 경쟁의 축소판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살아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영은 그렇다 할 특징이 없죠. 키는 크나, 멤버 중 절반에 가까운 멤버가 장신이라는 점은 수영의 유일한 특징을 그늘 뒤로 가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준비되지 않은 채 너무나도 과하게 뽐내는 과도한 진행 욕심 때문이라고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 수영이 예능프로그램 MC맡아 진행 한다면 소녀시대 수영의 진행 능력을 가지고 수영의 미래를 결정짓겠지만, 예능계의 상황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소녀시대 멤버가 MC를 맡아 진행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만약에 소녀시대의 수영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대부분 유재석, 강호동 등 주요 예능계 MC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나 고정 멤버로 출연하여 빈자리를 채워 나갈 것입니다. 즉, 소녀시대 수영에게는 진행 욕심과 능력보다는 MC들의 멘트를 맞받아 칠만 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수영은 지나치게 진행에 집착을 하는 듯 합니다. 예전에 방송 되었던 모 프로그램에서 수영이 MC를 맡은 적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도 수영의 문제는 확연히 들어 났었죠.

세 번째는 역시 냉정하게 말해, 소녀시대 수영의 그룹 내 무 존재감이라고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워낙 인기가 많아, 그룹 안에서 활동 중인 수영이라는 멤버의 인지도가 높은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룹 내에서의 존재감은 확연히 다른 멤버에 비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소녀시대 수영에게는 삼촌 팬들이 많다고 하는데, 삼촌 팬들은 관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앞에 나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팬 층이 아닌 점을 감안 한다면 수영은 그룹 내에서 거의 무 존재감에 가깝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웃음을 선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나,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 PD들은 기존에 인기가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여 그들의 인기를 배가시키고 자신들도 이익을 챙기려 하지, 그룹 내에서 인지도가 적은 멤버나 인지도가 없는 연예인들은 왠만 해서는 섭외하려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녀시대 수영을 응원 합니다. 그러나 소녀시대 수영 자신이 주목 받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돌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같은 멤버가 잘 나가면 부러워 할 것입니다. 태연이 맡은 프로그램 이름처럼 승승장구하고, 써니와 유리는 청춘불패에서 승승장구하는데 배가 안아프다면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수영이 이러한 아픔을 되 갚아 주기 위해서 기초부터 다시 천천히 배워 간다면, 언젠가는 소녀시대 수영이 가진 끼를 발휘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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