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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아이돌, 국민 MC들이 지배하고 있는 예능계에서 황제, 아이돌, 국민 MC의 막강향 영향력을 극복해내며 마치 트렌드처럼 여겨지고 있는 3인방들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 가장 큰 변수와도 같은 사람을 뽑으라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MC몽을 뽑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에게 MC몽은 있는 듯 없는 듯한 존재로 큰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MC몽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큰 웃음을 선사 하였고, 특히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1박 2일’에서는 ‘버라이어티 정신’이라는 구호를 만들어내는 등 MC몽의 활약은 보일 듯 안 보일 듯 우리 곁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이자 가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MC몽에게 돌아오는 것은 많지 않았다. ‘1박 2일’이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밀고있는 ‘버라이어티 정신’이라는 구호를 MC몽이 만들었지만 MC몽은 ‘1박 2일’에서 찬밥 신세를 받았다. 유재석과 예능계에서 거대한 산맥을 이루는 국민 MC 강호동과 황제라고 불리는 이승기, 국민 앞잡이 이수근, 초딩 은지원, 어리버리 김종민까지 MC몽은 너무나도 막강한 출연진들의 그늘이라는 것이 MC몽의 전진을 가로 막았다. ‘버라이어티 정신’이라는 구호의 저작권자는 MC몽이지만 강호동이 더 많이 방송에서 외쳤고, 남은 부분은 이승기와 은지원이 나눠가졌다. MC몽에게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번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 듯 하다. 언제까지나 ‘1박 2일’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사실상 모든 수익이 될 수 있는 것은 빼았기며 인지도를 이어갈 것 같았던 MC몽이 ‘1박 2일’을 뛰어넘고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MC로 나서게 되었기 때문이다. SBS 한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곧 MC몽은 3월 10일 소집해제 되는 하하와 함께 SBS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MC로 나선다고 한다. 이로써 MC몽은 국민 MC라는 강호동에게, 황제로 불리고 있는 이승기에게, 한 때는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았지만 이제는 국민 앞잡이로써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수근에게, 초딩이라는 캐릭터 하나로 약 3년이라는 시기를 메우고 있는 은지원에게, 버라이어티를 재미있는 다큐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김C에게, 안그래도 어려운데 합류하여 더 어렵게 하고있는 김종민에게 당했던 설움을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게 되었다.

하하와 MC몽이 공동으로 MC를 맡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명칭과 편성시간이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보여줬던대로만 한다면 하하와 MC몽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은 강호동과 유재석 등 국민 MC에게 지나치게 기울어져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계 시장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더군다나 하하와 MC몽은 연예계에서 가장 친하다는 연예인으로 뽑히는 연예인이다. 여기에 그동안 MC몽이 보여줬던 의리를 합한다면 그 어느 난관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MC로써 MC몽은 지난 3년간의 노력의 결과물로써 ‘비행의 날개’를 선물 받아 앞으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3년간 MC몽은 ‘1박 2일’의 노홍철로 불리며 특이한 패션과 쇼킹스러운 헤어 스타일 등을 추구하며 출연진들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번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었다. ‘1박 2일’에게 최고의 분당 시청률과 최고의 시청률을 안겨준 MC몽. 지금도 분명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가수로써 예능인으로써 10대부터 50대까지 시원시원한 성격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노력한 시도가 빛나기에 MC몽의 인지도와 함께 수익성이 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 중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픔 몸을 이끌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던 MC몽. MC몽이 이번에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통해 어떠한 난관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진정한 예능인으로써, 가요계에서 아이돌을 무너트릴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로써 더욱더 비상하여 21세기 최고의 연예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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