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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씨엔블루에 대한 말이 지나치게 많다. 정용화의 거짓 사연 논란부터 서현과의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 커플 출연까지 씨엔블루는 신인 시기부터 지나치게 많은 이미지 소비로 있는 이미지 없는 이미지까지 모두 소진했다. 여기에 일부 네티즌들의 일방적인 '씨엔블루 죽이기' 음모론까지 등장 하면서 인터넷 상에는 씨엔블루를 지지하는 팬 측 네티즌들과 씨엔블루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이 접전을 벌이면서 아비규환의 상태가 지속 되고 있다. 씨엔블루는 아이돌에게는 가장 중요하다는 신인 시기부터 수 많은 언론들에게 비난을 받고, 초반부터 팬 층 이탈이 일어나는 등 '안 좋은 코스'를 밟아가고 있다.

정용화의 <우결> 출연 논란 이후 인터넷 상에는 "씨엔블루에 대한 언급은 이제 NO!"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이 주장이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동감을 얻으면서 사태는 점점 안정 되어갔다. 그러나 씨엔블루는 운이 없는 그룹이였나보다. 잠잠하다 싶더니 이번엔 '방송사고 논란'이 씨엔블루에게 들어 닥쳤다. 전장에서도 휴전 협정을 맺으면 최소 1주일 동안은 전투를 하지 않지만 연예계와 팬 층은 너무나도 냉정하고 피도 없었다. 씨엔블루는 이로써 <우결>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기도 전에 또 다시 논란 중 하나인 '방송사고 논란'이 터지면서 겨우겨우 한 고비 넘었더니 또 다시 고비를 만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꼴이 되었다.


또 다시 씨엔블루를 고비의 문턱에 안내해준 이번 '방송사고 논란'의 시작은 이러하다.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뮤직뱅크>에서는 여러 차례 출연 가수들의 방송사고가 있었다. 그 중 한 부분이 씨엔블루 정용화의 '방송사고 논란'이였다. 이번에 씨엔블루에게 들어 닥친 씨엔블루의 '방송사고 논란'의 내면은 씨엔블루의 메인 보컬 정용화가 가사를 틀렸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번 '방송사고 논란'은 씨엔블루 팬 측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거짓으로 들어 났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언론들의 보도였다. 일부 언론들은 <뮤직뱅크> 방송이후 정용화의 파트 중 가사를 틀렸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보도, 관련 소식은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TOP 10위권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급 속도로 퍼져 나갔다.

관련 언론들은 씨엔블루 팬 측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얼마 뒤 관련 기사는 하나 둘씩 삭제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기차는 떠난 뒤였다. 관련 기사가 일부 블로거들을 통해 캡쳐 되어 나가더니 순식간에 주요 포털 사이트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으로 퍼져 나가는 등 기사는 삭제 되었지만 원본은 이미 수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연예 언론들은 또 다시 관련 소식을 보도하는 등 <뮤직뱅크> 방송 이후 일부 언론들을 통해 시작된 '방송사고 논란'은 대형 언론들까지 합류하면서 설상가상으로 더 커져 나갔다. 이로인해 일부에서는 '음모론'까지 주장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져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기사가 법적 공방까지 오고 갈만큼의 사태까지 커졌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음모론'의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과연 이번 '방송사고 논란'이 '씨엔블루 죽이기' 음모론을 시작시킨 원인이냐가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렇다면 과연 '방송사고 논란'은 음모론을 시작시킨 가장 중요한 원인일까? 답은 '애매한 시기'라고 말하고 싶다. '방송사고 논란'은 이미 셀 수 없이 많았던 논란 중 하나이다. '방송사고 논란' 중에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타자전쟁이 벌어지는 등 대형화 된 것도 있기 했지만 대부분이 1~2일 동안만 주목을 받았지 이 이후로는 주목을 못받고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었다. 즉 다시말해 '방송사고 논란'은 거의 매주 있는 일이지 특정 인물을 상대로 벌어지는 논란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물론 이번 '방송사고 논란'이 일부 언론들을 통해 시작 되기는 했지만 언론이 아니였어도 관련 영상은 캡쳐 되어 인터넷 상에 떠돌았을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방송사고 논란'이 '씨엔블루 죽이기' 음모론까지 번진 이유는 애매한 시기 때문이다. 최근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인터넷 상에는 씨엔블루에게 안좋은 악조건들이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씨엔블루는 정용화의 거짓 사연 논란, 표절 논란, 매니저 폭행 논란 등 씨엔블루는 여러가지 안좋은 주변 환경으로 네티즌들의 일방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이였다. 즉 비난의 중심이였다는 소리이다. 비난의 중심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면 모두 거짓말인 것처럼 보이는 것 처럼 이번 '방송사고 논란'도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지만 단지 시기를 잘못 만난 것 때문에 불거진 것이다. 일부 언론들의 행동이 씨엔블루 팬들에게는 얄밉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방송사고 논란'을 '씨엔블루 죽이기' 음모론으로 연결 짓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무리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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