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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장을 맞이한 KBS는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으로써 모범적이고 21세기에 여러가지 기술을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좋은 영상과 중요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여기에 KBS는 '막말'을 일삼는 연예인이나 프로그램에 '막말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여 막말을 뿌리 뽑는다고 한다.

실제 '막말 삼진 아웃제'를 실시한 후 연예가에서 대표적인 '독설가'로 불리는 김구라의 독설은 비중을 잃어 가고 있고, 박명수의 지나친 행동은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다시말해 '막말 삼진 아웃제'의 실행으로 거친 행동 혹은 막말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연예인, 혹은 프로그램의 활동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리.

김구라, 박명수만이 아닌 대부분의 연예인 혹은 프로그램들이 최근 KBS에서 실행한 '막말 삼진 아웃제'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한 관심과 공포심으로 예전과 같이 과격한 행동이나 독설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녀들의 수다 2>만은 이러한 공포심을 느끼지 못한 채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듯 하다.



<미녀들의 수다 2>가 방송되는 채널은 '막말 삼진 아웃제'를 도입한 KBS, <미녀들의 수다 2>는 '토크쇼'의 황금 시간대인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토크쇼' 형식 프로그램. 그러나 KBS 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형식 프로그램치고 <미녀들의 수다 2>는 '막말 삼진 아웃제'에서 너무나도 자유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막말은 '나오는 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말함. 또는 그렇게 하는 말'을 의미하는 말이다. 즉 다시말해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저속한 표현이나 비속어 등으로 특정인에 대한 비하나 그 말을 듣기에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말이 '막말'에 포함된다는 소리이다.

지금 <미녀들의 수다 2>는 필자가 바로 앞에서 설명한 '막말'의 정의에서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실행으로 옮기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는 앞에서 언급한 표현 등으로 계속해서 특정인이나 국가를 비난하고 있는 '막말'을 쓰고 있지만, <미녀들의 수다 2>에 취해지는 조치는 전혀 없고, 지원만 더욱더 확대되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에는 제목 그대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여성이나 남성들 중 뛰어난 외모를 가진 외국인이 출연하여 자신들의 나라의 상황을 가지고 말을 주고 받는 일종의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미녀들의 수다>는 프로그램 제작취지로써, 교통수단이 발달되면서 해외에 나가는 것은 돈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로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해외 한 번 다녀오지 못한 사람이 수두룩하라는 점을 감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주고 받는 장면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해외 각지 나라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의 제작취지는 좋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출연진이다. 


출연진들은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 나라와 한국 상황을 비교해가면 한국을 비하를 일삼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아키바리에를 들 수 있다. 아키바리에는 얼마 전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를 먼저 찾은 것은 한국일지 모르지만 이름을 지은 것은 일본"라며 한일간 가장 큰 문제인 독도에 대해 망언을 일삼았다.

일본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 처럼 한국에 오면 한국의 법과 한국의 풍습을 따라야 마땅하다. 그러나, 아키바리에는 '개야 짖어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키바리에는 독도 망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청원 활동이 이어지자 "문화적 차이"라고만 밝혔을 뿐 그 어느 식의 사과는 하지 않고 있다.

아키바리에 뿐만 아니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나라와 한국을 비교해가면서 보이지는 않지만 은근히 자신들의 나라가 한국보다 좋다는 식의 자랑을 통해 한국을 비하하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를 자주 시청하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 번씩 보면 그 어느 회에서도 한국 비하 발언은 빠지지 않고 있다.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이 모르고 편집을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대한민국을 최고의 국가라고 생각하는 필자가 보기에는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들의 말은 대부분 한국 비하 발언이다.

비하 발언도 하나의 막말인데, 비난 여론이 높아져야 겨우 방통위에서 손방망이 처벌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생각해 본다면 <미녀들의 수다>는 '막말 삼진 아웃제'에서 예외인 듯 하다.

*본 포스팅은 개인 창작물로써, 출처를 밝힌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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