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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유상무가 보이지 않아 방속 직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방송 직후 <개그 콘서트>에서 비중 높은 역할을 맡고 있는 유상무에 대해 인터넷 게시판에는 "'유상무'는 어디로 갔냐?"라는 식의 여론이 형성 되었고, 18일 오전 한 연예 관련 언론은 유상무 소속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MBC <일밤> 스케줄과 겹쳐 <개그 콘서트> 리허설에 참여하지 못하여 부득이하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한 것"이라고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유상무 소속사와 전화통화를 한 연예 관련 언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개그맨' 유상무는 데뷔 7년만에 고향 집과도 같은 존재인 인기 프로 <개그 콘서트>을 잠정적으로 하차하게 되며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하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유상무의 하차 소식을 전하는 키워드와 유상무에게는 고향 집과도 같은 존재 <개그 콘서트>를 떠난 후 그의 인기는 어떻게 될지에 대한 연관 검색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심이 높아질수록 유상무의 <개그 콘서트> 하차 후 인기도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답은 생각 할 것도 없이 정말 간단하다. 정답은 "쪽박 아니면 대박"이라는 이 두갈래 뿐이다. 이미 <개그 콘서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쪽박 아니면 대박의 두 갈래 길 중 하나의 길로 접어든 만큼 유상무의 앞 길에도 언젠가는 쪽박, 대박의 길이 나타날 것이다.


유상무처럼 <개콘서트>를 잠정적으로 떠난 후 대박을 터트린 개그맨들은 대표적으로 <개그 콘서트>의 출신 이수근이 있다. 이수근은 한 때 <개그 콘서트>를 잠정적으로 떠난 후 <1박 2일>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MC 유재석과 강호동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뽑힐 정도록 컸다. 이수근 말고도 정형돈도 <개그 콘서트>에서 완전히 하차 한 후 <무한도전>에 전념하여 많이 웃기지는 못하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과 얼굴은 알 정도록 <개그 콘서트> 하차 이후 대박을 터트렸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박준형은 한 때 <개그 콘서트>에서 가장 각광받는 개그맨이였지만, 하차 이후 그의 인기는 곤두박질쳤다. 이처럼, <개그 콘서트>를 떠난 개그맨들은 쪽박 혹은 대박의 길을 걸었다.

유상무와 같이 <개그 콘서트>에 떠난 개그맨들의 쪽박 혹은 대박의 길은 신이 결정 한 것이 아니다.  쪽박 혹은 대박의 길 중 어느 길은 걷는가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하는가에 걸렸다. 이수근과 같이 열심히 노력하여 대박을 터트리던지, 정형돈처럼 브랜드 가치가 높고 장래성이 명확한 인기 예능프로그램 사이에 껴 어부지리로 대박을 터트리던지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어떠한 노력과 얼마큼의 시간을 그 쪽에 투자하는가에 달렸다. 지금 인터넷에 쏟아지고 있는 추측성 글은 어디까지나 추측성 글이다. 이러한 추측성 글에도 분명히 이유는 존재한다.

하지만, 추측성 글은 어디까지나 추측한 것이 많이 들어가 있는 글이다. 가장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유상무의 <개그 콘서트> 하차 문제를 다루면 '쪽박 혹은 대박'이라는 결과가 아닌 이상 다른 답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어릴적 때의 학교 생황을 다시 되돌아보면 선생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어봤던 말은,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들어가기 위해 99%의 노력과 1%의 운이 필요하다"일 것이다. 이런 말이 거짓말 같지만, 실제로 SKY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유상무도 이미 리얼!리얼로 포화 상태에 이른 한국 예능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형돈과 같이 1% 안에 들던지, 그것이 힘들다면 노력으로 지금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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