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걸 그룹 티아라가 2010년 1월 1일에 열린 KBS ‘뮤직뱅크’에서 히트곡 ‘Bo Peep Bo Peep(이하 보핍보핍)’으로 2010년 첫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걸 그룹 티아라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의 K-차트에서 노래 ‘보핍보핍’으로 1위를 차지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과 방청객들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번 티아라의 ‘뮤직뱅크’ 1위에 대해서 크게 2가지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의미는 그동안 걸 그룹 결투에서 2군에 배치되어 있던 티아라가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걸 그룹 결투의 1군은 소녀시대, 카라, 브아걸 등이 강력한 팬들의 지지 속 그들만의 댄스로 가요 시장을 싹쓸히 했습니다.

소녀시대는 게다리 춤, 카라는 엉덩이 춤, 브아걸은 시건방 춤, 부채 춤 등으로 가요계 시장을 석권하다보니 다른 걸 그룹들은 인지도만 높고 가요계 시장에서 상위권에는 못드는 일종의 거품 효과가 계속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걱정은 이젠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이번 티아라의 1위로 상황은 달라질 듯 하기 때문이죠. 티아라의 보핍보핍은 고양이 춤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얼마 후에는 국악버전 보핍보핍을 선보일 것이라는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던 만큼 보핍보핍에 대한 네티즌들과 일반 국민들의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이는 새로운 1군 걸 그룹을 만들게 되고, 걸 그룹들의 경쟁은 예전보다 더욱더 치열해 질 것입니다.


두 번째 의미는, 이번 티아라의 ‘뮤직뱅크’ 1위차지가 앞으로 불 걸 그룹 열풍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2009년에 한국 가요계를 강타한 걸 그룹 열풍보다 2010년에 불 걸 그룹 열풍이 한 층 더 진화된 열풍으로 봅니다. 일단, 출발이 작년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약 1년전인 1월 3일에 방송된 2009년 첫 KBS ‘뮤직뱅크’의 K-차트를 보면 아시다 싶이 작년과 현재 가요계 차트 순위는 180도 달라졌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KBS 뮤직뱅크 홈페이지>

위에 첨부된 이미지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부터 약 1년전인 KBS ‘뮤직뱅크’ K-차트와 지금 K-차트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1년 전 차트에서 TOP 10위권에 든 걸 그룹은 카라 뿐. 1위는 발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백지영이, 2~4위는 한국 가요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케이월과 MC몽, 빅뱅, 이승철이 차지 했습니다. 무엇보다 순위를 떠나서 5위를 차지한 카라의 점수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나왔습니다. 이를 해석 해본다면 음반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30~40대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다는 것보다는 10~20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인기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많았지는 몰라도, 판매 순위에서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경제위기 속 많은 30~40대 남성들은 삼촌 팬을 자청하며 걸 그룹들을 지지하며 나섰고, 평소 걸 그룹들을 원수로 생각하던 여성들 또한 2NE1 등 섹시미를 강조한 걸 그룹이 아닌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걸 그룹들이 가요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많은 여성들은 걸 그룹을 지지하는 쪽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팬들은 많아졌고, 그만큼 경쟁력을 쎄졌으며, 방송에 출연하는 횟수가 날로 증가하면서 지금 걸 그룹은 예전 그 어느 걸 그룹이나 가수보다 더 높은 인기를 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높아진 인기로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해 내야한다는 악한 환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객관적인 환경은 걸 그룹들이 연예계에서 활동하기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소녀시대, 카라 등이 컴백하고 2군에 배치되어 있는 걸 그룹은 1군으로 오르기 위해 더욱더 많은 히트곡을 내놓을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여기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활동하여 빌보드 차트 TOP 100위권에 든 원더걸스의 2010년 전망은 밝다고 하니 가히 걸 그룹들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2009년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열풍이 한국에 불 것입니다.

                                            copyrightⓒ 시본연의 연예가 소식.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관련 공지 보기)

                                    
 
                                 공감가시면 아래 숫자를 눌러주세요. 구독+하는 센스도 잊지마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