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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최고의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유일한 대항마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눈에 띄는 활약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주요 포털이 2009년 연말 결산 자료로 발표한 ‘2009년 키워드 Best 10’에 포함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솔로로 변신하여 최고의 해를 보낸 지드래곤의 계속되는 연말 음악 시상식 싹쓸히, 빅뱅의 탑이 주연(?)으로 출연한 ‘아이리스’가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등 한국에서 본업(가수)로써의 눈에 띄는 활발한 활동은 없었지만, 존재만으로도 2PM과 함께 이 시대 최고의 남성 아이돌 그룹임을 증명했습니다. 빅뱅은 한국에서는 유재석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입니다. 10~20대에게만 한정 되어있던 팬 연령층을 30~40대 여성들까지 확대시키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빅뱅이 2009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은 한국 시장이 아닌 일본 시장에서 판정났습니다.

걸 그룹에 원더걸스가 있다면 보이 그룹에는 빅뱅이 있었습니다. 두 아이돌 그룹은 한국 시장에서만 활동을 해도 충분히 엄청난 재산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흔히 말하는 대박 아이돌 그룹. 하지만, 이들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만 존재해도 엄청난 재산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더걸스가 아무런 지원도, 많은 팬들도 없이 무전으로 미국으로 떠난 것처럼 빅뱅은 한국 아이돌 하면 동방신기라는 고정 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엄밀히 따지자면, 무성 입성 했다는 주장도 필자는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노력의 성과는 원더걸스처럼 빌보트 TOP 100위권 차트에 올르거나, 세계 주요 언론들이 2010년에 주목해야할 100인에 뽑히는 등 초 대박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한국 아이돌 그룹하면 동방신기라는 고정 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일본시장에서 빅뱅은 눈에 띄는 행보를 펼쳤습니다.


원더걸스가 빌보드 TOP 100위 진입으로 한국에 낭보를 알렸다면, 빅뱅은 지난 30일에 열린 제 51회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는 낭보를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빅뱅은 지난 20일에 열린 제42회 일본유선대상(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에서도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빅뱅이 2009년에 일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빅뱅은 지난 30일에 열린 제 51회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것을 합쳐 2009년에만 2관왕이라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국 정상급 스타가 한국 문화 환경보다 앞서있는 일본 문화계에서 이렇게 환영을 받다니 정말 칭찬이 아깝지 않았던 소식입니다. 하지만, 필자의 관심은 정작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빅뱅의 최우수 수상 소식보다 필자의 마우스 클릭을 하게 만든 점은 빅뱅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뜨거운 보도와 관심이 얼마 정도일까였는데요.

필자의 마우스 클릭에 든 수고는 헛수고가 아니였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일간지인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여러 일본 언론들은 지난 30일에 열린 제 51회 일본레코드대상에 대해 31일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는데요. 한 언론에 따르면, “일본 주요 언론들은 빅뱅의 이번 최우수 신인상 수상으로, 제 2의 동방신기가 되는 길에 더욱더 다가섰고, 새로운 한류스타의 아이돌 그룹이 탄생했다며 빅뱅의 이번 최우수 신인상 수상을 지켜세웠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일본 네티즌들은 “빅사마의 열풍”이다라며 빅뱅의 이번 최우수 신인상 수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최우수 신인상 수상은 칭찬받아 마땅한 노력에 대한 성과입니다. 빅뱅의 최우수 신인상에 대한 찬반논란이 빅뱅의 팬의 집합 모임인 VIP에서도 분분하게 일어나고 있기는 하나, 이번 최우수 신인상 수상은 빅뱅을 일본 시장에 한층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이번 계기로 빅뱅이 동방신기를 뛰어넘어 일본에서 한국하면 생각나는 1순위가 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9년을 빛낸 최고의 남성 그룹 빅뱅.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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