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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아니다. 그렇다고 축구 선수 출신도 아니다. 오로지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축구 중계를 시작했고 BJ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지상파 축구 해설 위원이 된 주인공이 있다. 축구 전문 BJ 감스트의 이야기다.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 발로 차, 말로 까' 특집에 출연한 감스트의 이름이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올라 있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감스트는 MBC의 다크호스다. SBS가 박지성을 해설 위원으로 영입하면서 지상파 3사가 모두 아나운서-축구 선수 출신 해설 위원이란 구조를 갖추게 된 지금 상황에서 보면 그렇다. 


MBC에서는 안정환-김정근, SBS는 박지성-배성재, KBS는 이영표-이광용이 나선다. 정확한 건 중계 당일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이 조합이 가장 유력하다. 눈에 띄는 건 월드컵 중계를 맡던 김성주가 떠나고 그 자리를 김정근 아나운서가 대신한다는 것 정도다. 이미 안정환, 이영표의 경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경험이 있다.




이런 상황이 시청자들은 혼란스럽다. 박지성까지 해설 위원으로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축구 중계 채널을 선택해야 하는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어떤 채널을 봐야할지 고민이다. 실제 주요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는 어떤 채널을 볼지를 두고 토론이 한참이다. 이영표의 해설이 깔끔하다는 주장부터 안정환이 낫다, 새로 투입되는 박지성을 볼거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그렇기에 감스트의 활약은 더더욱 중요하다. 그가 MBC 해설 위원직을 맡은 이상 그는 이번 월드컵에 있어 지금보다 더 많은 시청자가 MBC를 축구 중계 채널로 선택하도록금 해야 한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가장 먼저 현재까지 알려진 중계진 중 축구 선수 출신도, 그렇다고 아나운서도 아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라디오스타에서 뽐낸 화려한 입담은 플러스적 요소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도 긍정적이다. 감스트의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전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우려보다는 그의 해설에 대한 기대가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성주의 하차로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MBC 중계에 감스트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감스트의 합류 소식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성주-안정환 조합의 하차로 예능적 요소가 약해질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감스트는 MBC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지상파 3사가 모두 비슷한 조합의 해설진을 택한 상황에서 인터넷에서 웬만한 연예인 이상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감스트를 영입하는 전략을 택한 MBC가 월드컵 종료 후 받아들게 될 성적표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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