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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처럼 신드롬이 많았던 해도 없을 것입니다. ‘꽃보다 남자’의 ‘꽃남 신드롬’을 비롯,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신드롬’, ‘아이리스’의 ‘이병헌 신드롬’, ‘선덕여왕’의 ‘길남길 신드롬’ 등 그 어느 해보다 신드롬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인 해입니다. 언론들은 연일 ‘신드롬’이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기사문에 실었고, 네티즌들은 ‘신드롬’이라는 단어에 연일 환호했습니다. ‘신드롬’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연예인들은 4~5개 이상의 CF를 찍으며, 최고의 CF계 블루칩으로 거듭났습니다. 자신의 평소 이미지와 딱딱 맞아떨어지는 드라마 속의 연기는 ‘신드롬’을 불어일으킬만 했습니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시청률 40%대 달성은 시간문제인 ‘아이리스’의 이병헌은 드라마 속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드라마를 이끌고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캐릭터가 살렸다면, 드라마의 시청률은 ‘신드롬’이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2009년 드라마계를 강타한 신드롬 ‘Best 3’ 은 무엇일까요?

1. 시청률 80%의 사나이로 거듭난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2009년 최고의 인기 연예인, 최고의 신드롬의 사나이를 뽑으라면 그 누구든지 이승기를 뽑을 것입니다. 이승기는 이미 ‘1박 2일’에서 ‘허당’이라는 캐릭터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첫 드라마 작품인 ‘찬란한 유산’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그의 인기는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이승기가 일요일에 출연하는 ‘1박 2일’과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을 합치면, 총 80%의 시청률을 상회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승기를 ‘80%의 사나이’라고 불르며, 그의 초대박의 이유로 ‘성실함’을 뽑았습니다. 이승기는 분명 가요계에서만 꾸준히 활동만 한다면 한국 최고의 가수로 떠올를 수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욱더 노력하여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캐릭터를 잡은 뒤 드라마계에 진출하여 진정한 톱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이승기의 첫 드라마 출연작품인 ‘찬란한 유산’은 마지막 회에 4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09년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찬란한 유산’은 막장 드라마가 대세인 현 드라마계 상황에서 착한 드라마의 붐을 일으키며, 착한 드라마도 충분히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죠.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신드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록 강력합니다. ‘이승기 신드롬’이 터진 이후 이승기는 자신이 몇 년째 고정 출연 중인 ‘1박 2일’에서 황제급 대우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MC 강호동과 공동 MC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위. 2009년 진정한 벼락스타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2009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는 누가 머래도 ‘꽃보다 남자’입니다. 4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여줬죠. 무엇보다 ‘꽃보다 남자’가 빛나는 이유는 구준표(이민호 역)을 맡은 이민호의 벼락스타 등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준표(이민호 역)은 ‘꽃보다 남자’내에서 신화 그룹의 아들로 한국에서 최고의 부자로, 금잔디(구혜선 역)과 찰떡궁합의 연기를 보여주며, 최고의 톱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왠만한 톱스타도 찍기 어렵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의 신제품 CF에도 출연하는 등 드라마를 넘어 광고계에서도 최고의 블루칩이였습니다. 구준표(이민호 역)의 ‘꽃남 신드롬’ 구준표를 그저 그런 연기자에서 최고의 톱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신드롬’의 정석이라고 할만큼 이민호는 최고의 ‘신드롬’의 중심이였습니다.

또, 구준표의 헤어 스타일인 일명 ‘소라빵 머리’는 2009년 최고의 헤어스타일 중 하나일 만큼 구준표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대단했죠. 또, 그의 까칠까치한 말투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3위. 주목받지 못한 ‘신드롬’이지만, ‘신드롬’을 뛰어넘은 인기 김남길


그닥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2009년에 ‘신드롬’을 뛰어넘는 인기를 받은 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선덕여왕’의 김남길입니다. ‘선덕여왕’이 역사극만 아니였으면, 김남길의 인기는 ‘이승기 신드롬’을 뛰어넘을 만큼 대단했을 것입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역사극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선덕여왕’에서 김남길의 활약은 대단합니다. 김남길은 드라마 속에서 비담이라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담(김남길 역)은 늘 덕만의 주변에서 덕만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덕만을 도와줬습니다. 비담(김남길 역)은 덕만을 구하는 신에서 뛰어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앞으로 드라마를 먹여 살릴 배우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김남길은 최근 드라마 촬영에 CF촬영까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신드롬’은 드라마의 인기로 직결되는 듯 싶습니다. ‘이승기 신드롬’은 ‘찬란한 유산’ 속에서 빛이났고, ‘구준표 신드롬’은 ‘꽃보다 남자’ 속에서 빛났고, 신드롬이지만 그닥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한 ‘김남길 신드롬’ 역시 ‘선덕여왕’ 속에서 빛이 났습니다.

본 포스팅은 ‘시본연의 연예가 소식’의 ‘2009년 연예계 총 정리’ 카테고리에 수록 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팅 외에도 ‘2009년 연예계 총 정리’ 관련 시리즈가 계속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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