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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가 방송국 내 예능 부문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26일 방송된 윤식당2 4회는 전국 평균 15.2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 지난 12일 세운 신기록(14.8%)을 2주 만에 다시 경신했다. tvN 등 케이블 방송에서 예능프로그램이 15%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 점인 중을 감안하면 꿈의 20%대 시청률도 멀지 않은 듯하다.




◇ 윤식당2 시청률, 앞으로의 추이는?


시청률이란 결과물이 나오기까지는 정말로 많은 요소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앞으로 윤식당2의 시청률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처럼 꾸준히 상승할지, 아니면 하락할지를 지금 이 시점에서 단언해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시즌1의 시청률 추이를 보면 어느 정도 감은 잡을 수 있다. 거의 동일한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만큼 충분히 설득력 있는 추론이다.




시즌1의 경우 방송 첫 회,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후 3회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한다. 6회에는 시즌1 사상 최고 기록인 14.1%를 기록, 모든 이를 놀라게했다. 이를 시즌 2에 대입해 보면 앞으로도 윤식당2의 시청률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시즌1이 7.9%의 시청률 상승을 보여줬던 점을 고려하면 20%대 시청률이 절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 편견을 깬 윤식당2 시청률 조사 결과


케이블 방송의 경우 10대부터 30대가 주 연령층이다. 실제 시청률 조사 기관의 결과를 보더라도 40대 이상의 시청자가 케이블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비율적으로 봤을 때 연령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케이블 방송을 덜 보는 경향을 띄고 있다. 그런데 윤식당2의 경우는 이런 패턴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는 27일 발표된 닐슨코리아의 결과가 증명한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윤식당2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한 것. 기존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특히 50대 이상의 시청률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윤식당2가 고연령대가 부담스러워하는 과도한 웃음보다는 관찰 예능의 일종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을 주소재로 삼은 게 통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 케이블 방송이 주간 1위도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이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예전에 비해 케이블 방송의 완성도나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건 분명 사실이나 지상파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그러나 윤식당2의 시청률을 보면 실제로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시청률이란 수치로 누를 날도 그리 먼 것 같지 않다.




다시 한 번 나영석 PD 군단의 파워를 느끼게 된다. 어느 누가 케이블에서 15%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꿈처럼만 여겨지던 그 상황을 실제로 재현해낸 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윤식당2의 시청률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몇 가지 조건만 잘 맞아 떨어진다면 우리가 상상도 못 해본 주간 1위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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