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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과 임지연의 열애 소식이 사실로 확인됐다. 임지연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는 26일 오전 보도된 이욱 임지연 열애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둘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화이브라더스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임지연과 이욱의 열애는 사실이다. 알고 지내던 중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백성현의 소개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사진= 임지연 인스타그램>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열애 사실이 보도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욱, 임지연 둘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 역시 1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전해진 사업가와 여배우의 열애 이야기에 많은 비중을 두고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상당수의 언론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욱에 대해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축하 받아야 할 열애 소식 보도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댓글에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오늘 아침 발생한 밀양 화재 사건과 관련된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밀양 화재를 언급하는 이들은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이욱 임지연의 열애설을 보도하느냐며 언론 관계자를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 나가고 있다.


<사진 = 네이버 검색>


틀린 말은 아니다. 밀양 화재는 분명 안타까운 사고고 본인 역시 하루 빨리 화재 상황이 수습되기를 바란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을 듣고 나 역시 마음 아파했다. 그러나 이욱 임지연 열애설 보도와 관련해 언론을 비판하는 저들의 입장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대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 보도하는 언론을 비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TV를 틀면 수도 없이 많은 매체가 밀양 화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인터넷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화재가 발생한 7시 전후를 시작으로 수 백 개의 관련 보도가 올라와 있다. 무엇보다 연예 매체가 연예인 관련 소식을 전하는게 무슨 큰 문제라고 말도 안 되는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분위기를 망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모든 상황을 하나로 연결하는 행동은 바람직 하지 않다.


<사진 = 네이버 검색>


이욱 임지연의 열애 소식에는 축하를 해주고 밀양 화재 소식에는 안타까움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방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따뜻한 집안 또는 PC 앞에서 이곳 저곳 다니며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당신들을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말도 안 되는 인격 모독을 내뱉는 이들 역시 이해되지 않는다.




상황에 맞는 반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슬픔을 느끼지 말라는 게 아니다. 이욱 임지연처럼 젊은 남녀의 열애 소식에 왜 어울리지 않는 댓글을 남기는지 모르겠다. 모쪼록 이욱과 임지연 둘의 열애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밀양 화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관계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하늘 나라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고인이 된 이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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