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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세번째 결혼

누가 그녀를 욕할 수 있을까


누구나 결혼 후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김혜선 역시 그랬을 것이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통해 자신이 원하던 삶을 추구할 수 없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세번째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김혜선은 위키트리를 통해 에코오가닉 대표 이차용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혜선과 이차용 대표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 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혜선은 지난 1989년 데뷔한 배우로 원조 하이틴 스타로 알려져있다. 이차용은 에코오가닉 대표로 해당 기업은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김혜선 세번째 결혼 소식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그녀가 세번째 결혼을 한다는 데 주목하는 듯하다. 평소 연예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 "축하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김혜선의 경우 이미 두 차례 결혼 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여론이 기존과는 사뭇 다르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지워지질 않는다.



결론부터 말해 난 대중의 반응에 동의하지 않는다. 김혜선이 몇 번째 결혼을 하던 간에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결혼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만한 사건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 난 김혜선을 비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해보면 딱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보이지 않는다.



결혼은 전적으로 김혜선과 이차용의 몫이다. 그들이 결혼을 하던, 하지 않던 대중이 뭐라할 권리는 그 어디에도 없다. 둘의 결혼이 누군가의 강요로 진행된 것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김혜선과 이차용이 직접 유튜브에 나서 서로의 결혼을 밝히고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말한 만큼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이번 결혼을 조용하게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세번째 결혼을 하면서까지 굳이 언론을 통해 알릴 필요가 있었나 싶다. 둘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겠지만 두 명의 남자, 그리고 슬하에 있는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이제 곧 김혜선도 50대다. 부디 이번 결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혼 혹은 결혼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결혼하는 이차용씨와 세상을 등지는 그 날까지 서로 사랑하며 보살피며 행복하게 살라는 소리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결혼을 몇 번 한다고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 모쪼록 김혜선의 결혼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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