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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드라마들에게는 죽음의 시간대였던 수목극에 한류스타를 내세운 치열한 맞대결이 시작된다. 한류 맞대결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들은 방송 첫 회부터 20%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보여주며 대작의 힘을 보여준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11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히어로’의 이준기이다. 이병헌과 이준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한류의 주역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한류스타를 앞세운 드라마 ‘아이리스’와 ‘히어로’의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아직 ‘히어로’가 공개 되지 않아 어느 누구의 작품이 승리 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은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유리하다.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유리하다고 하는 이유는 먼저, 제작비의 차이이다. 경제 위기 속 2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아이리스’는 방송 전부터 엄청난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이리스’의 제작비는 2009년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영화 ‘해운대’의 제작비를 초월한다. 언론들은 연일 ‘아이리스’를 대작이라고 불렀고 이러한 엄청난 관심은 시청률로 나타났다. ‘아이리스’는 방송 첫 회부 20%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 대박을 예고했다. 평소 TNS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 조사 기록보다 낮게 나오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 기록에서도 20%를 돌파하며 200억이라는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의 힘을 보여줬다.
두 번째는 완벽한 대박 조건 구성이다. 흔히 대박 조건에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인기 스타의 캐스팅이고, 두 번째는 러브라인, 세 번째는 출생 혹은 성장의 비밀과 함께 찾아오는 주인공들 사이의 갈등이 있다. ‘아이리스’는 이러한 대박 조건을 하나 하나씩 잘 밟아가고 있다. 최고의 한류스타 이병헌을 시작으로,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 김태희, 영화계의 단초 정준호 등 유명 주인공과 여기에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혀주는 윤제문-이정길-윤주상 라인이 점차 힘을 발휘 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는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두 번째 대박 조건인 ‘러브라인’도 완벽하다. 회를 거듭 할수록 찐해지는 ‘이병헌 - 김태희’의 사랑 이야기에 정준호가 방해꾼 역할로 등장 할것으로 보여 회를 거듭 할수록 ‘러브라인’은 더욱더 고조 되고 있다. 세 번째 대박 조건도 잘 이행해 가고 있다. 이병헌이 최근 청와대를 방문하여 자신의 어릴 적 기억을 되살리며 성장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까지 찾아갔다. 여기에 탑과 박철영의 반 이병헌 연기로 극중 긴장감은 더욱더 고조 되고 있다.
‘아이리스’가 엄청난 시청률을 보여주며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이에 대한 ‘히어로’의 대응도 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다. ‘아이리스’에 이병헌이 있다면 ‘히어로’에는 이준기가 있다. 이준기는 최근 급 부상 중인 新한류스타, 얼마 전 대만에서 진행된 이준기의 콘서트에는 2만명의 관객이 찾아왔다는 점을 보면 이준기가 해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추측해 볼 수 있다. 또, 이준기는 얼마 전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앞으로 한류를 이끌어 갈 최고의 한류스타는?’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는 등 한류를 이끌어 갈 新한류스타로 급 부상하고 있다. 이준기는 지난 해 출연한 SBS 드라마 ‘일지매’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여기에 인기작가 박지숙 작가까지 합류하면서 ‘아이리스’와 ‘히어로’의 한판 맞대결은 더욱더 흥미진진해 지고 있다. ‘히어로’는 세상만사 가진것도 없지만 바라는 것도 별로 없는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이 겁 없이 대한민국 상위 1%와 맞붙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국회의원들과 일부 대기업들이 보여주는 비 도덕적인 행동이 도마 위에 오른 현 상황에서 딱딱 맞아 떨어지는 스토리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거듭난 ‘아이리스’와 인기 작가와 톱스타를 앞세운 따뜻한 드라마를 표방하는 ‘히어로’의 한판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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