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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로코베리

음원 강제 소환 가능할까


슈가맨은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만큼 이날 프로듀서로 참가한 로코베리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게 그리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슈가맨 당사자가 아닌 프로듀서로 참가한 이가 이토록 화제를 모은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현상은 이전과는 다른 맥락에서 볼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로코베리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그녀들이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태양의 후예에 삽인된 OST를 작곡했다는 데 있다. 실제 로코베리는 윤미래가 부른 '올웨이즈'를 작곡했고 해당 노래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중들은 이런 감미로운 노래를 로코베리가 작곡했다는 데 열광하고 있고 이런 대중의 호의적인 반응은 로코베리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로코베리가 자신들이 작곡한 '올웨이즈'를 직접 불렀다는 데 있다. 로코베리가 직접 부른 '올웨이즈'를 들은 시청자들은 저마다 표현은 다르지만, "정말 좋았다"란 반응을 주로 보이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로코베리가 직접 올웨이즈를 불러 음원을 내는 것도 좋겠다는 주장을 개진,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로코베리가 부른 올웨이즈가 음원으로 나올 수 있을까. 예전과 같았다면 그 가능성을 제로로 보는 게 맞았을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에서는 말이 달라진다. 만약 로코베리에 대한 관심이 단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로코베리가 실제 올웨이즈를 불러 음원을 낼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물론 음원이 마음만 먹는다고 쑥 나오는 것은 아니다. 노래를 녹음, 편집, 배포까지 하나의 노래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데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그와 함께 인건비 등 수없이 많은 돈이 들어간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많은 사람들이 음원을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해서 관계자들이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난 만약 로코베리가 직접 부른 '올웨이즈'가 음원으로 나온다면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본다. 슈가맨에 나왔다는 점과 함께 태양의 후예의 인기, 로코베리에 대한 높아진 대중의 관심은 많은 언론들로 하여금 해당 일을 다루게 할 것이고 이는 그 어떤 방식보다 강력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없이 많은 강제 소환 현상을 봐왔다. EXID가 그 대표적인 예다. 물론 로코베리의 인기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한 게 아니라 슈가맨 시청자와 몇몇 이들에게서 국한적으로 발생된 것인 만큼 한계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코베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조금만 더 지속된다면 음원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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