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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비스트 탈퇴설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은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다. 소속사는 스타뉴스를 통해 "탈퇴설에 관련해 사실무근이다. 예정대로 6인조로 계속 활동한다"며 오는 4월 대만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장현승이 불참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장현승 비스트 탈퇴설을 부인했다.



이로써 장현승은 앞으로도 비스트에 속해 활동하게 되며 비스트는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6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스트가 이전의 인기를 구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비스트를 향하던 긍정적 여론이 지난 달 있었던 장현승 태도 논란 이후 급변했기 때문인데 인터넷만 놓고보면 장현승이 비스트에 남아야 한다는 여론보다 비스트에서 탈퇴해 남아 있는 다섯 명의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아야 여론이 더 강하다.




나 역시 위와 같은 여론에 동의한다. 장현승 태도 논란으로 하여금 비스트는 지금까지 유해왔던 이미지에 심각한 치명상을 입었으며 이가 언제 회복될지 지금 상황에서 도무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큰 논란 없이 2009년 데뷔 이후 줄곧 높은 인기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작금의 상황은 매우 안타깝게 여겨진다. 그렇기에 하루 빨리 장현승이 탈퇴해 남아 있는 긍정적 이미지라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사태를 돌파할 유일한 방법은 마지막으로 장현승을 믿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인터넷 여론에 뜻을 같이한다고 해도 지금 비스트가 추구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장현승이 남아 6인 체제를 유지하고 과거에 팬들과 대중에게 보여줬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장현승이 비스트에서 탈퇴해 남아 있는 5명의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게 좋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이 보는 시각은 다르다. 장현승의 탈퇴는 비스트가 문제 있는 그룹이란 시각을 대중에게 줄 것이고 이는 지금까지 비스트가 유지해오던 긍정적 이미지에 매우 큰 결정타가 될 수도 있다.




대중은 연예인 이슈를 가쉽거리로 생각한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장현승을 비난할지 몰라도 막상 장현승이 비스트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지면 "너무한다"란 여론이 나올 수도 있고 이는 비스트가 앞으로 연예계 활동을 함에 있어 큰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지금 비스트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장현승이 다시는 태도 논란에 휘말리지 않도록 노력하게 하는 것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데뷔 이후부터 난 비스트를 좋아라했다. 그렇기에 이번 장현승 탈퇴설은 그 누구보다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제 남은 건 비스트 멤버와 소속사, 그리고 팬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다. 다시금 일반 대중의 입에 오르 내릴 만한 논란을 만든다면 비스트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수렁 속으로 빠질 수도 있다. 부디 현명하게 지금의 사태를 해결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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