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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 이하늬 의상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 갑논을박이 한참이다. 아니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갑논을박보다는 이하늬를 비난하는 뉘앙스가 더 강한 게 사실이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그녀가 SIA에 평소보다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나오면서 시작됐다. 실제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하늬의 노출 수위는 상당히 세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하늬 의상을 두고 몇몇 이들이 성희롱성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실제 SIA 이하늬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이하늬를 비난하는 댓글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이하늬를 공격하는 이들은 마치 자신들의 의견이 다 맞는 마냥 이하늬를 공격, 그녀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분명 이하늬가 SIA에 입고 나온 의상의 노출 수위가 높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게 이하늬를 욕해도 상관 없다는 면죄부가 되지는 않는다. 백 번 양보해 왜 의상이 그러냐고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녀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조롱하는 듯한 말투의 반응을 보이는 건 엄연한 모욕이자 그녀의 명예를 훼손하는 명예훼손이다.



일각에서는 이하늬가 고의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나왔다고 주장한다. 여배우가 몸매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꼭 나쁘다고 볼 수는 없으며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욕을 먹는다해도 언론의 보도로 인해 향상될 인지도 등 긍정적 요소를 고려해볼 때 이번 논란으로 하여금 이하늬가 얻는 게 더 많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주장이 틀린 말은 아니다. 여배우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그 이유를 떠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다. 하지만 난 과연 이하늬가 언론의 힘을 빌려 인지도를 높여야만 할 만큼 인지도가 낮은 배우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많은 이들도 알고 있듯이 이하늬는 언론의 도움을 받을 만큼 인지도가 낮은 배우가 아니다.




지금까지 여러 시상식, 그리고 축제에서 여배우들은 화려한 드레스로 대중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열이면 열이 시상식에 입고 나온 의상을 이유로, 여배우들은 엄청난 마녀사냥식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노출이 심했다, 연출된 작품이다 등 저마다 표현을 달랐지만 결국 모두 여배우를 비난하는 것들이었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름을 지금 이하늬를 비난하고 있는 이들이 알았으면 한다. 실제 관련 기사 댓글창에 이하늬를 비난하는 댓글만 달려있는 게 아니니 긍정적인 댓글도 한 번쯤 읽어보길 진심으로 추천한다. 비난 댓글이 있다는 이유로 그게 여론인 마냥 떠들어대며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요구하는 행동은 이쯤해서 멈추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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