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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루는 명실상부 2016년 상반기 가장 핫한 여성 아이돌이다.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MBC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팬층을 넓혀나갔고 오늘에 와서는 MBC 메인 예능프로그램인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기에 이르렀다. 차오루는 그렇게 라디오스타 출연 4개월 만에 무한도전을 제외한 MBC 주력 예능프로그램 대부분에 얼굴을 비추게 됐다.



5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속 차오루의 모습은 당연 돋보였다. 특히 조세호를 배려하는 모습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날 첫 방송된 조세호 차오루 커플은 웨딩 사진을 촬영했고 이 과정에서 차오루는 자신보다 키가 작은 조세호를 배려하기 위해 "신발 벗을게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었다. 




물론 후에 차오루는 "제가 불편해서요"라며 애써 자신이 신발을 벗은 이유가 조세호가 아니라고 말했으나 누가 봐도 이건 명백히 조세호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이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확인됐다. 차오루는 인터뷰를 통해 "밖에서는 남편의 기를 살려주라고 배웠다"며 자신이 한 행동이 남편이 된 조세호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임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이런 차오루에 행동에 "감동스럽다", "기자들이 이 부분을 기사로 내줬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주목해왔던 나에게는 사뭇 신기한 반응이다. 지금까지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여성 스타에게 부정적이던 여론과 달리 차오루를 향한 여론은 긍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사실 차오루의 배려심을 비롯한 인성이 확인된 건 단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만이 아니다. 얼마 전 유세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수를 한 부분부터 자신이 한 말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키는 그녀의 모습에 대중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을 하든 차오루가 하면 화제가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닌 듯하다.




그동안 차오루는 방송은 물론 대중에게도 인식 조차 되지 않던 무명 연예인이었다. 하지만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그녀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높아지는 인기만큼 차오루에 대한 대중의 긍정적 반응 또한 늘어나고 있다. 보통 여성 연예인이 인기가 늘어나면 안티 팬도 동시에 늘어나는 일반적인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차오루의 인기 고공행진과 긍정적인 이미지는 그저 놀랍기만 하다.



차오루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최소한 그녀가 큰 사건에 휘말리지 않는 한 그녀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란 것이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중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부디 조세호와 재밌고 유쾌한 캐미를 보여주며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연예인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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