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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태도논란

이해할 수 없는 갑질 논란


비스트 장현승의 태도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아 오르게 하고 있다. 이번 장현승 태도논란의 시작은 2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21일 오전, 한 네티즌은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 팬들 등돌리게 만든 한 아이돌의 일관된 태도'라는 글을 올렸고 해당 글은 페이스북 등 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삽시간에 대중들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22일), 메이저 언론까지 장현승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글이 장현승이 고액의 팬미팅에 불참하고 동시간대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현승을 향한 대중의 분노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의 여론과 뜻을 같이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대중의 분노와 팬들의 문제 제기를 '팬의 갑질'로 비하하고 있다. 일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지금까지 팬들의 암묵적인 합의로 조용하던 논란이 갑자기 불거진 이유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제 3자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란 음모론까지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해 몇몇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갑질 논란'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주장이다. 물론 사실 부분만 살펴보면 저들의 주장은 맞다. 지금까지 팬들은 장현승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팬심에서 나오는 관용의 마음으로 장현승의 태도에 강력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9월부터 시작된 피드백 요구에도 장현승은 그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았다. 소속사 역시 팬들의 요구를 소수의 아우성으로 생각, 제대로 된 피드백을 내놓지 않았다. 그런 이들이 참고 참다가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이 사태가 절대 가볍지 않았기에 메이저 언론들까지 나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가수와 팬은 공존의 관계다. 여론이 좋지 않은 몇몇 아이돌이 지금까지도 방송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이유도 모두 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팬이 없으면 아이돌 스타도, 가수도 존재할 수 없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장현승과 그 소속사가 아무런 피드백도 하지 않았다는 점은 백 번 양보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장현승과 그 소속사는 팬들의 피드백 요구에 응답하길 바란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그냥 그저 그렇게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렇게 넘어가기에는 지금 장현승은 물론 비스트, 그리고 그 소속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너무 좋지 않다. 하루 빨리 명쾌한 대답을 내놓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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