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것이 알고싶다 이상희

아들의 죽음에 대해 알 권리도 없나


배우 이상희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에 대한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보도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지난 2010년 미국 유학중 사망한 이상희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고 방송을 접한 대중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과거 수사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실제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여러 면에서 충분히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만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이진수 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가 무죄를 받는 데 가장 크게 관여한 알코올 농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사건 기록에 기록된 0.1과 달리 이진수 군의 알코올 농도는 0.01에 불과했다.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의 친구들의 증언 역시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증폭시킨다. 친구들의 증언은 하나 같이 이진수 군이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는 것이었고 이날 인터뷰 영상에 등장한 인근 주민은 "어린 학생에게 술을 파는 일은 절대 없다"며 사건 발생 당시 이진수 군이 술을 먹었을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이상희 아들 이진수 군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테리는 제대로 짚고 넘어갈 충분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는 대다수의 대중들도 동감하는 바다. 대중들은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인물을 경찰이 나서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촉구하고 나섰고 여론은 하나 같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 3자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물론 모든 이들이 대다수의 의견에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이들은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미스테리 보도와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보도다. 공정성을 지켜야 할 언론이 그 의무를 위배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미국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한국에서 열린 재판에서도 가해자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게 그 이유다.




사실 부분만 살펴보면 저들의 주장은 100% 맞다. 미국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한국 법원은 가해자로 의심되는 이에게 무죄를 판결했다. 그러나 두 처분 모두 초동 수사 기록을 근거로 내려졌다는 점에서 다시 짚어볼 필요성이 있다. 초동 수사 기록에 따라 검사와 판사의 판단이 변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문제 제기를 그저 한 아버지의 근거없는 문제 제기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당신들의 자식이 죽었고 이에 대해 의심해 볼 만한 구체적인 근거가 밝혀진 상황이라면 당신은 가만히 있겠는가. 세상 모든 일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 부디 이상희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가 하루 빨리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아래의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