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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한예리

인간이길 포기한 이들에게


난 더 이상 그들을 인간으로 보고싶지 않다. 한예리를 향해 인격 모독적 발언을 내뱉는 이들을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원래부터 저런 상이 싸가지가 없다, 방송에 나오지마라, 여캠의 기본은 와꾸다" 등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까지 써가며 한예리를 비난해 당신들이 얻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한예리가 출연했다. 지금까지 순위에만 집착해 자극적인 방송이 송출되던 마리텔에서 한예리는 한국 무용을 추기 시작했고 정상적인 사람들은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예리에게 호평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가 선보인 한국 무용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이 뜨겁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한예리를 말도 안 되는 것들로 비난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외모 지적이다. 인격 모독적 외모 지적 발언을 쏟아내는 이들은 얼마나 잘생기고 예쁘길래 한예리의 외모를 지적하고, 나아가 그 얼굴로 방송에 나오는 건 민폐라고 비난을 하는지 정말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 개성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예쁘다, 잘생겼다는 속세의 기준에 따라 판단이 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나 역시도 누군가를 보면 예쁘다, 잘생겼다고 판단은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뿐이다. 누군가를 보고 외모를 판단하고 나 스스로 생각하는 게 전부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당신들이 한예리를 공격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 한 두살 먹은 어린 애도 아니고 당신들이 지금 한예리에게 생각없이 내뱉고 있는 발언이 한예리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녀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인가. 도대체 언제까지 한예리가 그저 당신들의 발언을 보고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한예리의 외모를 비하하고 모독하는 건 엄연한 범죄행위다. 얼마든지 고소가 가능한 소재고 한예리가 실제 행동에 나선다면 당신들은 경찰서에 옹기종기 모여 국밥을 먹으며 한예리나 그 관계자에게 선처를 구할 것이다. 그리고 그게 안 된다면 한예리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소문을 퍼트려 그녀의 이미지를 훼손하려고 들 것이다.



관심을 받고 싶으면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라. 익명성 뒤에 숨어 누군가를 비난해 얻는 관심은 관심이 아니라 돌고 돌아 당신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화살이 될 뿐이다. 지금 당신들이 하고 있는 건 비난의 축에도 안 끼는 범죄 행위일 뿐이다. 지금이라도 말도 안 되는 외모 비하 발언을 중단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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