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헌집새집 서유리

그리고 정말 공감 안 가는 반응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원래 서유리 관련 기사에는 수도 없이 많은 악성 댓글이 달린다. 그리고 28일 서유리가 JTBC 헌집새집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역시 엄청난 악플들이 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지 서유리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악플들의 출연 빈도는 확연히 낮아졌다.



결과적으로 서유리에 대한 악플이 줄어든 이유는 서유리가 헌집새집을 통해 악플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방송을 통해 추후 문제가 되었을 때 사용하기 위해 수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괜히 관심 한 번 끌려다가 경찰서에서 서유리를 조우하게 되는 해프닝을 피하기 위한 처사로 보인다.




그렇다고 상황에 어울리지 않거나, 서유리를 비난하는 글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물론 예전과 비교해봤을 때 그 수위가 현저히 낮아진 건 사실이나 아직도 서유리를 비난하는 글이 적지 않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아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해졌으니까 감당하는 게 당연하다"는 식의 댓글이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정말 무책임하고, 비논리적인 반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유명해졌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봐도 못 본 척 그냥 넘어가라는 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 유명하다고 욕을 먹어도 참아야 한다는 말이 논리적이라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는 왜 존재하겠는가.



무엇보다 서유리가 헌집새집을 통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들은 참을만 해도 자신들의 가족들까지 끌고와 말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욕하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반응은 제대로 된 상황 판단을 하지 않고 그저 누군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작성된, 이른바 '어그로 댓글'로 보는 게 맞는 듯하다.




또 이번 헌집새집을 통해 추가 공개된 서유리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에 대한 반응들도 정말 공감이 안 간다. 서유리가 누구를 코스프레하든, 그게 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뭐라해서는 안 되는 것인데 게임 캐릭터에 인격이 어딨다고 해당인의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 코스프레를 그만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몇몇 악플러들의 반응을 보면 정말 한심해 말이 안 나온다. 서유리가 언제든지 고소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을 하자마자 바로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면 인터넷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가기 때문이다.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거나 지금처럼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펴는 거나 공감이 안 되는 건 매한가지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아래의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