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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경수진

정말로 그녀의 홍보 전략이 잘못 됐을까


해피투게더 경수진을 향한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 쪽에서는 순수해 보이는 모습이 좋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경수진이 언급한 '리틀 손예진'이란 부분을 크게 문제 삼으며 경수진을 향한 비난 릴레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쪽은 칭찬, 한쪽은 비난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해피투게더 경수진에 대한 여론이 갈리는 이유는 그녀가 언급한 '리틀 손예진'에 기인한다. 경수진이 방송을 통해 주구장창 언급한, 혹은 MC들로 하여금 환기된 '리틀 손예진'에 과연 경수진이 올바른 후보인가를 두고 방송 직후부터 인터넷 상에서는 네티즌과 시청자들 사이에 갑논을박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경수진이 데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의 홍보 수단으로 삼고 있는 '리틀 손예진'이란 타이틀이 과연 올바른 홍보 전략이냐를 두고 갑논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데뷔 4년차 배우가 언제까지 '리틀 손예진' 타이틀을 쓸거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 역시 힘을 얻고 있다.



과연 경수진의 홍보 전략은 올바른 홍보 전략일까. 일단 인지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본다면 경수진의 홍보 전략은 크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경수진의 발언으로 언론들은 경수진과 손예진을 엮는 기사를 다수 내보냈고 이가 포털 사이트 등에서 크게 관심을 받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결과다.



그러나 이미지 측면에서 경수진이 득을 봤냐는 부분에는 물음표가 찍힐 수밖에 없다. 경수진이 해피투게더 전보다 더 높은 인지도를 획득한 건 사실이나 그런 인지도 상승이 모두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쪽으로 향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뉴스에 달린 기사를 보면 얼마든지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다.




솔직히 말해 경수진의 전략이 실패했다, 성공했다고 단정짓는 건 어렵다. 앞서 말했듯이 인지도 상승 측면에서 보면 성공이고, 이미지 측면에서 보면 실패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경수진 등과 관련해 말하고 싶은 것은 여배우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인지도 상승이 아니라 이미지 획득이라는 것이다.



해피투게더 경수진은 충분한 능력을 지닌 여배우다. 그녀의 수상 경력 등을 보면 누구나 납득할 만한 이야기다. 다만 아쉬운 것은 언제까지 리틀 손예진으로 살거냐는 것이다. 리틀 손예진이 아니라 배우 경수진으로 사는 것 어떤가. 당신의 능력을 봤을 때 배우 경수진으로 사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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