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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신세휘

그녀가 넘어야 할 첫 과제


런닝맨에 출연한 신세휘가 화제다. SNS 등에서 한효주 닮은 꼴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던 신세휘의 런닝맨 출연에 대중의 관심은 온통 신세휘를 향하고 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언론들은 런닝맨에 출연한 신세휘의 과거와 그녀가 SNS 등에 올린 사진을 기사화하며 신세휘 띄워주기 운동에 열을 올리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언론의 열광적인 반응과 다르게 신세휘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두 가지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신세휘의 등장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신세휘를 공격하는 반응도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세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문제 제기를 해 온 모양이다.




런닝맨 신세휘 관련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는 기사마다 신세휘의 중앙대 특례 입학 의혹과 관련된 글이 게재되어 있다. 이미 신세휘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신세휘가 뚜렷한 성과도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얼굴과 SNS 상의 인기로 대학교에 들어갔다며 특례 입학이란 주장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신세휘는 중앙대에 특례 입학을 했을까. 결론적으로 볼 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지금까지 제기 해왔던 신세휘 중앙대 특례 입학 의혹은 그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게 사실이다. 중앙대 입시 요강에는 이미 최저학력 기준 등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고 무엇보다 학생 선발권은 전적으로 대학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중이 제기하고 있는 신세휘 특례 입학 의혹은 그 근거가 부족하다.



하지만 신세휘의 특례 입학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서 신세휘가 아무런 대응도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분명한 건 하루라도 빨리 신세휘가 대중이 납득할 만한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사실 관계를 따져봤을 때 특례 입학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 해도 신세휘는 연예계 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특례 입학 의혹 꼬리표를 달고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신세휘를 보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응팔에 출연중인 혜리가 생각난다. 혜리가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대중은 혜리는 물론 제작진에게도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혜리를 향한 비난 여론은 거의 없어졌다. 방송에서 자신의 끼를 제대로 대중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신세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이 납득할 만한 끼를 보여주는 것이다. 대중과 언론, 방송 관계자의 이목이 쏠려있는 지금이 신세휘의 실력을 보여줄 적기가 아닌가 싶다. 하루라도 빨리 신세휘가 좋은 기회를 잡아 대중의 납득할 만한 실력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것이 신세휘가 해결해야 할 첫 과제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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